50인 미만 사업장 용인시 여성친화 정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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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사업장 용인시 여성친화 정책 눈길

챙긴 용인 여성정책…도지사 표창으로 성과 인정

  • 승인 2026-08-11 12:39
  • 수정 2026-08-11 17:16
  • 신문게재 2026-08-12 3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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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의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시민 참여'와 '일터 개선'을 앞세운 현장형 행정으로 성과를 냈다.

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유공 평가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눈길을 끈 것은 행정기관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여성 근로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다.

시민참여단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책 관련 의견을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실제 일터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의 경험과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백서로 정리했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 이슈로 발전시키고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도 시민들이 참여했다.

여성의 경제활동과 근로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접근 방식도 달라졌다.

특히 시는 대규모 기업이나 공공기관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성평등 정책의 범위를 넓혔다.

전문 강사가 사업장을 방문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도 실시했다. 노동 권익 보호와 관련한 제도와 정보를 함께 안내하면서 사업주와 근로자가 현장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성의 일자리와 사회 참여 확대뿐 아니라 안전과 돌봄까지 여성의 삶과 밀접한 분야를 정책 영역으로 연결한 것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시는 성평등을 특정 부서의 업무에 한정하지 않고 시정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 같은 정책 추진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도 이어졌다. 용인특례시는 2013년 처음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뒤 2018년과 2023년에도 재지정을 받아 세 차례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에는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경기도지사 표창까지 받았다. 용인=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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