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자연 속에서 즐기는 짜릿한 레저관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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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자연 속에서 즐기는 짜릿한 레저관광 ‘눈길’

클라이밍부터 패러글라이딩·MTB까지

  • 승인 2026-08-12 10:10
  • 신문게재 2026-08-13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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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산악자전거공원.(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몸으로 즐기고 온몸으로 느끼는 이색 레저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풍부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역사·문화 관광뿐만 아니라 암벽등반과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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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할매바위 클라이밍.(사진=고창군 제공)
특히 아산면에 자리한 '할매바위'는 고창을 대표하는 암벽등반 명소 가운데 하나다. 높이 약 60m, 폭 50m에 이르는 할매바위에는 다양한 크기의 홀드가 마련돼 있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클라이머 까지 각자의 수준에 맞춰 암벽을 오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클라이밍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내에서 안전하게 클라이밍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고창 나들목 공원 인공암벽장은 야외 등반시설과 실내 연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이 배치돼 초보자도 기본적인 등반기술과 매듭법 등을 배우며 클라이밍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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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패러글라이딩.(사진=고창군 제공)
하늘에서 고창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방장산 인근 활공장이 제격이다.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며 하늘에 오르면 고창의 산과 들은 물론 강과 서해, 광활한 갯벌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지상에서 바라보던 고창의 풍경을 하늘에서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속도감 있는 레저를 선호한다면 고창 MTB파크를 찾으면 된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고창 MTB파크에는 다양한 경사도의 주행 코스와 점프대 등이 마련돼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페달을 밟으며 거친 오르막과 내리막을 달리는 과정은 일반적인 관광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고창군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을 넘어 참여하고 기록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관광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런앤링크(RUN&LINK) 1845'는 달리기와 기부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18㎞ 또는 45㎞ 코스를 선택해 달린 뒤 자신의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공식 메달이 주어진다.

특히 참가비는 고창군 육상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돼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지역 체육 꿈나무를 응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다.

고창군은 이처럼 자연환경과 레저, 체험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떠나는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오래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영섭 고창군 관광진흥팀장은 "고창은 산과 들, 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만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레저관광의 가능성이 크다"며 "올여름 고창을 찾아 시원한 자연 속에서 짜릿한 체험을 즐기며 일상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잠시 잊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연과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고창에서 하루 더 머물고 싶은 관광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암벽에서 느끼는 긴장감, 하늘에서 만나는 고창의 풍경, 산길을 가르는 속도감까지.올여름 고창은 눈으로만 보는 관광을 넘어 몸으로 즐기고 기억으로 남기는 '액티브 레저관광의 도시'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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