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흥덕면, 홀로 사는 어르신 살핀다…1인 가구 전수조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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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면, 홀로 사는 어르신 살핀다…1인 가구 전수조사 시행

8월 한 달간 독거노인 등 직접 방문
건강·주거환경 점검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 승인 2026-08-12 09:4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흥덕면_고독사 위험군 방문사진
고창군 흥덕면 관계자가 최근 고독사 위험군을 방문해 살피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흥덕면이 폭 염에 취약한 독거 노인과 실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흥덕면은 8월 한 달 동안 관내 독거 노인 등 실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실태 파악을 넘어 홀로 생활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하지만 복지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독거 노인은 온열 질환과 건강 악화 등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담당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냉방시설 등을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

현장 조사 과정에서 복지 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발견되면 대상자의 상황에 맞춰 관련 서비스도 신속하게 연계한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비롯해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긴급복지 지원,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자원을 활용해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수조사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흥덕면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이어가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안경희 흥덕면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폭 염 속에서 건강과 안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직접 찾아뵙고 생활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며 "작은 어려움이라도 놓치지 않고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것이 현장 복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와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지속 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흥덕면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위기 가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는 도움이 절실한 하루일 수 있다.

흥덕면의 이번 전수조사는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작은 위험까지 살피는 현장 행정을 통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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