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올해 해외연수비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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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올해 해외연수비 시민 품으로

  • 승인 2026-08-12 16:2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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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9350만원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민생재원 전환 (사진=이천시의회 제공)
이천시의회가 9천350만4천 원 규모의 올해 공무국외연수 예산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기침체와 생활물가 상승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커진 만큼 의정활동에 필요한 재원을 민생 분야에 돌리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이번 조정 대상은 의원과 의회 직원에게 편성됐던 국외업무 관련 여비다. 의회는 해당 예산을 삭감·반납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지역경제 지원과 폭염·기후 대응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주환 의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의회 역시 어려운 지역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재정 부담을 나누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지역경제 주체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해외 정책연구보다 시민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사업에 재원을 투입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게 의회의 판단이다.

조 의장은 "지금 시민에게 필요한 곳에 재원이 쓰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는 향후 예산을 심사하는 과정에서도 시민 생활과 지역 현안을 중심에 두고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를 살펴나갈 방침이다. 이천=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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