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소안도 친환경 부표 태극기 조형물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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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소안도 친환경 부표 태극기 조형물 '시선 집중'

  • 승인 2026-08-12 16:23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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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 섬 이라 불리는 완도 소안도 담수호에 떠 있는 태극기 조형물.(사진=완도군 제공)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주목받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 소재 섬이 있다.

'항일의 섬, 태극기의 섬'이라 불리는 소안도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 섬 주민 800명이 독립운동을 할 정도로 항일운동이 드세게 일어났으며, 광복 후 건국 훈장을 받은 22명을 포함해 8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이에 군은 주민과 관광객이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소안항 주변 담수호에 친환경 부표 태극기 조형물을 설치했다.

육지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데 소안도에는 태극기가 바닷물에 출렁여 눈길을 끈다.

태극기 조형물 규격은 가로 18m, 세로 12m로, 그물(216㎡)에 2,420여 개의 친환경 부표를 부착해 제작했다.

태극기 이미지의 바탕은 1,630개 하얀 부표, 태극 문양은 318개의 빨강 부표와 318개의 파랑 부표, 건곤감리 괘는 158개의 검정 부표를 하나하나 그물에 매달아 연출했다.

이선웅 소안면 청년회장은 "많은 분들이 태극기 조형물을 볼 때마다 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생각해보게 된다고 말한다"면서 "애국의 참뜻을 기리고, 애국의 가치가 미래 세대에도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항일운동의 성지인 소안도는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는 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3년에는 소안항일운동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소안도를 오고 가는 여객선의 이름도 '대한민국 만세'를 의미하는 '대한호', '민국호', '만세호'이다.

완도=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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