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도시철도 2호선 양산-신가 2034년 4월 우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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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도시철도 2호선 양산-신가 2034년 4월 우선 개통"

  • 승인 2026-10-02 15:3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중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변인이 2일 도시철도2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이정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공정과 사업비를 재점검한 결과를 공개하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한 부분개통 및 통합 공정관리 방안을 내놨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1단계 구간은 2028년 12월, 2단계 전 구간은 2035년 12월 개통이 예상된다. 1단계는 당초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암반과 지하 매설물 등 현장 여건으로 토목공사가 늦어지면서 일정이 1년 미뤄졌다.

2단계는 일정 조정 폭이 더 크다. 당초 2030년 12월로 예정됐던 개통 시점이 2035년 12월로 변경됐다. 노선 변경에 따라 재설계가 진행 중인 13공구를 비롯해 입찰이 반복해서 유찰된 7공구와 10공구의 사업 추진 상황 등이 영향을 미쳤다.

통합특별시는 전체 구간을 한꺼번에 개통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해진 만큼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양산동에서 첨단·수완·신가 지구를 연결하는 11~14공구, 총 11.9㎞ 구간을 우선 개통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해당 구간에는 9개 정거장이 들어서며, 현재 분석상 2034년 4월부터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됐다.

전 구간 개통 예정일인 2035년 12월과 비교하면 약 1년 8개월 앞당겨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부분개통은 운행계획과 총사업비를 변경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중앙부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업비 역시 대폭 늘었다. 도시철도 2호선 전체 건설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기존 1조7394억원에서 3조2430억원으로 증가했다. 증가액은 1조5036억원이며, 물가 상승에 따른 증액이 1조21억원으로 전체 증가분의 66.6%를 차지했다. 건설방식 변경에 따른 증가는 3547억원, 실시설계와 현장 여건 변화에 따른 증가는 1468억원이다.

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실제 공사 진행 상황과 사업비 변동을 반영해 연차별 투자계획을 다시 조정할 계획이다. 남은 공정을 기준으로 전체 일정을 통합 관리하고 개통 시점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공사에는 관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공정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사업 진행 상황도 공개한다. 개통 준비 과정 역시 단계별로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2단계 우선 개통 대상 구간 주변의 도로 개방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30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구간은 이미 전 구간 도로 개방을 완료했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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