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인천경제청, 신청사 부지·지역 상생 손 잡다…손화정 구청장-김종철 청장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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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인천경제청, 신청사 부지·지역 상생 손 잡다…손화정 구청장-김종철 청장 회동

10월 27일 현안 간담회 개최…영종구 도약 위한 기관 간 공조 확인
영종구청 신청사 부지 확보 협조 및 '청라하늘대교 진입부 공원' 랜드마크화 건의
대규모 건설현장 임시 구내식당 지양 요청…미단시티·크린넷 장기 과제 협력

  • 승인 2026-10-29 11:3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1 보도사진 (손화정 구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담회 개최)
지난 27일 영종구청 구청장실에서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이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핵심 현안 사업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영종구청 제공
인천 국제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을 품고 급격히 성장 중인 영종 지역의 행정 주체들이 원활한 도시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기초지자체와 개발 권한을 쥔 경제자유구역청 간의 긴밀한 행정 공조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인천 영종구는 지난 27일 영종구청 구청장실에서 손화정 영종구청장과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만나 지역 핵심 현안 해결 및 도심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역 발전의 중차대한 분기점을 맞아, 개발 주체인 경제청과 행정 서비스 주체인 영종구가 합심해 오랜 장기 과제들의 실타래를 풀고자 손화정 구청장의 주도로 성사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화정 구청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건의한 대목은 '영종구청 신청사' 건립 부지 확보 문제다. 영종 지역의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 폭발에 맞춰 향후 대시민 행정 서비스를 총괄할 신청사의 성공적 적기 건립을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 내 적정 부지 확보 및 제공에 대한 경제청의 전향적인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의 영종 측 진입부에 위치한 '근린20호공원'의 고도화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손 구청장은 해당 공원을 단순한 방풍·녹지 공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영종으로 진입하는 관문 입지를 살려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 행정 제안도 이어졌다. 손 구청장은 경제청의 대규모 공사 인허가 과정에서 임시 구내식당(함바식당) 설치를 가급적 지양하도록 유도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인근 지역 음식점과 상가를 적극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물가로 신음하는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양 기관장은 미단시티 개발사업 정상화, 용유·무의 지역 개발 및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오래된 지역 현안들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연와 및 노후화로 주민 민원이 지속되어 온 쓰레기 자동집하시설(크린넷) 이관·운영 문제 등 까다로운 행정 현안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할 때까지 지속적인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지방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영종구와 인천경제청은 주요 현안 및 국·시비 예산 확보 과정에서 다각적인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협의체를 조속히 정례화할 방침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경제청과 머리를 맞대고 영종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은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현재 경제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들과 다각적인 정책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차근차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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