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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호 허그(HUG) 사장이 11월 5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6년 제15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 후,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HUG 제공) |
HUG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6년 제15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이번 수상에는 HUG가 주택도시금융 전문기관으로서 축적한 역량을 사회공헌 사업에 접목하고, 지원 대상을 주거취약계층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넓혀 온 점이 반영됐다.
특히 주거환경 개선 분야에서 장기간 이어온 지원사업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HUG는 2007년부터 주거 여건이 열악한 노후주택의 개보수에 약 76억 원을 투입했다. 이와 별도로 무주택 저소득층 1,544가구에 총 89억 원가량의 임차자금을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써왔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지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낡은 공공시설 47곳의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소아 응급의료 지원과 지역인재 육성사업 등을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사회공헌 범위를 확대했다.
지역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지원도 추진했다.
올해 부산은행과 손잡고 200억 원 규모의 지역협력 상생펀드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금리 1.70%포인트 우대 혜택을 제공했다.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역시 사회공헌 활동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사내 봉사조직인 '아우르미 사회봉사단'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찾아 집수리를 지원하고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립기념일에는 노사가 함께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복지시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HUG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존 주거복지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모든 분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과 나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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