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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중 북콘서트 특강 사진.(사진=음성교육지원청 제공) |
음성중학교는 6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차인표 작가를 초청해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입니다'를 주제로 11월 '월간음성중' 창의융합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음성지역 중·고등학생과 교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번 북콘서트는 자기중심적인 삶을 넘어 '우리'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돌아보고, 다른 사람과의 연결을 통해 삶의 시야와 공감 능력을 키우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차 작가의 최신작 '우리동네 도서관'을 미리 읽고 독후 활동을 진행한 뒤 참여해 강연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를 높였다.
무대는 일반적인 강연을 벗어나 음악과 낭독, 연기가 어우러진 복합 북콘서트로 꾸며졌다.
문아람 피아니스트의 감성적인 라이브 연주와 해설로 문을 연 뒤 강희수 배우의 생생한 입체 낭독극이 이어지면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이브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차 작가는 삶의 굴곡을 지나 진정한 자신을 발견해 온 여정을 진솔한 목소리로 풀어냈다.
'우리동네 도서관',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등 소설에 담아 온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태도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소중함을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질의응답에서는 소설의 액자식 구성과 상징, 현대인의 고독, 글쓰기의 가치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며 학생과 작가 사이에 활발한 대화가 오갔다.
한 학생은 "등장인물의 상처와 성장이 작가님의 삶과 닿아 있어 용기를 얻었다"며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 잊었던 타인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내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써 가겠다"고 전했다.
박용필 음성중 교장도 작품 속 문장을 인용해 일상적인 소재로 글을 시작하려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작가적 태도를 질문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음악과 연기, 문학이 어우러진 북콘서트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상상력과 타인을 향한 공감을 기르는 배움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중학교는 매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는 '창의융합 전문가 특강(월간음성중)'과 학생 주도형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지역 거점 중심의 미래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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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