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용현(국민의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두 번에 걸쳐 발표한 '구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성명서'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하며 구리시민 68%의 미래 염원인 서울-구리 통합 현안에 대해 묻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GH공사 구리 이전은 이미 확정된 사실"이라며 구리-서울 통합의 시간차에 따른 양립 가능성, 구리-서울 통합 주체가 구리시장이 아닌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으로서 지역의견수렴과 법안제출 등 그 임무를 다하고 종료한 점, 구리시민 68%의 염원 등을 예시하며 구리시의회와 구리 지역구 국회의원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김의원의 5분 자유발언 직후 권봉수(더불어민주당) 의장이 "발언 취지와 내용에 대해 적절치 못하다"며 "의장으로서 5분 자유발언의 내용이나 원고를 사전에 검토하고 허가를 해야 되겠다"고 향후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신청 시 사전검토 후 허가를 예고하는 발언과 관련해 일부 의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어 추후 의사일정 진행에 논란이 예상된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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