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오솔길은 광릉숲 정원벨트 데크로드에서 연결되는 숲길로 2023년 봄에 신규개설·개방한 구간이다.
이 구간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폐쇄됐다가 올해 안전점검. 재정비를 마치고 봄을 맞아 다시 개방된 것이다.
봉선사 입구에서 데크를 따라 300m 정도 걷다 보면 오솔길 입구와 연결된다. 550여 년의 천연림 속을 지나는 오솔길은 총길이 800m로 적당한 오르내림이 있고, 데크길이 아닌 자연 흙길을 밟을 수 있도록 해 천연림의 신비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오솔길은 능내교 데크로 연결돼 포천 방향에서도 진입할 수 있다.
임영석 원장은 "천연림을 감상하고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민건강의 숲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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