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쿠아월드 '통행지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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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쿠아월드 '통행지옥' 우려

입구·진입로 비좁아… 관광·셔틀버스 운행조차 힘들어

  • 승인 2010-09-07 18:17
  • 신문게재 2010-09-08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개장 전부터 교통난, 주차난 등이 우려되는 대전아쿠아월드가 관광버스나 셔틀버스 통행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시와 중구청 등에 따르면 아쿠아월드 입구 부지가 협소해 버스주차나 진입한 버스가 회전하기도 어려워 외지 관광객들의 관광버스나 셔틀버스 운행 제약이 뒤따를 전망이다.

더욱이 아쿠아월드 인근에는 관광버스 등을 임시주차시킬 공간도 여의치 않아 버스, 자가용으로 인한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당초 시와 중구청은 아쿠아월드의 주차장 부족과 대중교통 접근성 문제를 풀기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해 교통난을 어느 정도 해소시킨다는 방침이었으나, 진입로가 협소하고 아쿠아월드 입구 공간이 좁아 버스통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관광ㆍ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해도 관광객들이 관람을 하는 동안 관광객 수송버스가 대기할 공간이 여의치 않은 것도 문제다.

현재 한밭운동장 주차장을 관광버스 임시 대기장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지만 주말이나 야구경기가 있을 경우 이 곳 주차장 역시 포화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관광버스, 셔틀버스 주차난까지 야기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중구청이 지난달 25일 당초 500억원인 대사천 복원사업비를 450억원으로 조정하고 국비 비율을 종전 50%에서 70%로 상향해 줄 것을 건의하면서 복원공사가 다시 시작될 경우 한동안 진입로 혼잡도 예고되고 있다.

나무이식 후 도로포장까지 한 달여 걸리는 현재와는 다르게 최소 2~3년의 기간은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공사를 진행한다 해도 2차로의 노선을 확보해 진입에는 크게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며 “아쿠아월드 입구 쪽이 버스를 돌리기도 어렵고, 주차장도 현재로선 부족하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부족한 주차장은 진입로 한쪽에 노면주차를 실시하고, 교통난은 신호체계 변경, 배차시간 변경 등을 통해 하나씩 풀어갈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오월드와 연계해 접근통로를 다각화하는 방안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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