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세계대백제전'에서는 백제인의 삶과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부여 사비궁을 무대로 펼쳐지는 '사비궁의 하루'와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에 마련된 '웅진성의 하루'가 바로 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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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사비궁의 하루에서는 재현극과 체험마당 그리고 창작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우선 개막식 열리며 주 행사장으로 사용되는 백제문화단지 내 사비궁에서는 백제의 왕과 귀족, 서민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그동안 모습을 알 수 없었던 백제 시대 왕궁의 모습이 처음으로 복원돼 조선에 익숙한 우리나라 역사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사비궁을 중심으로 백제시대 당시 왕궁 또는 성안에서 이루어졌던 상황들이 공연으로 재현되고 관람객이 이를 따라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성왕이 사비로 천도하기 앞서 갖는 선포식 장면을 천정전 앞에서 67명의 연기자가 재현하고 인덕전 앞에서는 '임금이 효자면 백성도 효자'라는 제목의 인형극이 매일 두차례씩 펼쳐진다.
또 서동과 선화공주 혼례식이 매일 두차례씩, 사비별곡 창작극이 토요일 오후 1시에 각각 천정전 앞에서 열리게 된다.
관람객은 이 가운데 사비천도 행렬단에 직접 참여해 백제의 새 시대를 맞이하는 사비천도 행렬에 동참할 수 있고 백제 혼례체험도 토요일 오후 2시에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성내에 조성된 능사와 생활문화 마을 등에서는 백제 시대 당시의 서민과 군사 등의 생활상을 영상 및 음향 장비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주에서는 고마나루 예술마당에 조성된 웅진성에서 웅진 백제시대의 삶을 만날 수 있다. 웅진백제에서 즐기는 자연과 디지털의 만남을 소재로 준비된 웅진성 하루는 역사와 체험,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 역사가 있는 공간에는 칼의 손잡이 끝부분에 둥근 고리가 있는 고리자루 칼인 환두대도를 상징한 높이 9, 직경 2의 대형 상징탑이 자리잡고 이 주변으로 백제의 안개 연못이 백제의 고요한 분위기를 재현해 내게 된다.
이를 중심으로 체험이 있는 공간에서는 백제 오악사의 오악기 음원과 모형 백제 가옥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디지털 역사 체험관에서는 백제의 기마군단 경주에 참여할 수 있는 게임 등을 통해 백제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강재규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부여와 공주에 각각 마련된'사비궁·웅진성 의 하루'를 통해 백제의 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사비궁은 신비감과 호기심이 더해져 대백제전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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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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