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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등급 경기는 노를 저을 때 팔만 쓰도록 허용된 경기며, TA등급 경기는 팔과 함께 허리도 쓸 수 있는 경기다.
허리를 쓸 수 없는 이 씨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등급인 AS등급과 함께 한 단계 높은 TA등급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팔로만 노를 저어 팔과 허리를 쓰는 선수들과 겨루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무모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이 씨는 이날 TA등급에서도 보란 듯이 3분27초0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자신의 AS등급 기록인 3분30초04도 3초나 앞당겨, 3관왕도 노려볼만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장애를 얻기 전 육상선수로 활동한 이 씨는 조정을 하기 전까지 장애인 탁구와 휠체어육상선수로도 활약하는 등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해왔다.
이 씨를 지도했던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훈련한 결과”라며 “특히 지구력이 매우 좋다”고 칭찬했다.
오는 12월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는 이 씨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관왕을 따낸 뒤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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