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대규모 집회… 수능차질 초긴장

  • 사회/교육
  • 노동/노사

대전서 대규모 집회… 수능차질 초긴장

오늘 정부청사·대전역서 2개단체 시위 예고 인근 시험장 소음 피해 우려 경찰 '노심초사'

  • 승인 2011-11-09 18:12
  • 신문게재 2011-11-10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201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10일 대전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소음발생 등으로 일부 고사장에서 차질을 빚지 않을까 경찰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대전에서 정식 신고된 집회는 이날 오후 3~10시 대전역에서 열리는 한·미FTA 저지 야간집회와 오후 2~12시 정부대전청사 남문광장에서 열리는 평택소무역인 연합회의 집회 등 2개. 충남 지역에는 신고된 집회가 없다.

이 가운데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리는 집회는 참여 인원만 15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회로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집회 개최 장소에서 1㎞여 떨어진 곳에는 둔산고, 만년고, 서대전고, 충남고 등 4개 수능고사장이 있다. 때문에 자칫 소음이라도 발생한다면 수험생들이 정상적인 시험을 치르는 데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집회시작 시간이 수능 듣기평가 시간인 오전 8시40~53분(언어), 오후 1시10~30분(외국어)과 겹치지 않는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경찰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듣기 평가 시간이 아니더라도 확성기 사용 등 돌발적인 변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러 시험장 근처에서 소란을 부리거나 소음을 발생시키는 등 다양한 변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시험장에는 민간봉사단체를 비롯해 경찰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집회 신고는 해당일 48시간 전에 접수해야 한다”며 “대전·충남지역 2건 이외의 다른 집회는 모두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해당 법령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진보교육감 단일화기구 시민회의 "맹수석·정상신 단일화 방해 즉각 중단하라"
  4.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5. “예술 감수성에 AI를 입히다” 목원대 ‘실감형 콘텐츠 혁신 허브’로 뛴다
  1.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2.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3.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4.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5.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헤드라인 뉴스


대전·세종·충남 중동전쟁 수출피해 中企 11곳 `전국 7곳 중 1곳 달해`

대전·세종·충남 중동전쟁 수출피해 中企 11곳 '전국 7곳 중 1곳 달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2주째에 접어들면서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 기업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해상과 상공이 동시에 막히면서 운임 상승 등 물류·공급망의 애로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중소기업 피해·애로 사례를 조사한 결과 지역의 피해 사례는 총 11건(대전 1건, 세종 2건, 충남 8건)이 접수됐다. 전국 피해신고 건수는 76건이다. 먼저 3건의 피해가 접수된 대전·세종 수출기..

지난해 대전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76만 원 썼다
지난해 대전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76만 원 썼다

지난해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사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학원 수강 등 사교육에 참여하는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76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중학생 사교육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사교육 참여율도 서울권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참여 학생들의 지출 비용은 증가해 사교육비 부담만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지출비용은 대..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