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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진출을 위한 승부수였다. 6위 모비스와 2.5경기차. 자칫 패할 경우 3.5경기차로 벌어져 6강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질 수 있기에 SK 문경은 감독대행도 승부수를 띄었다. 바로 김민수와 김효범, 변기훈 등 부상 선수들을 모두 코트에 복귀시키는 카드였다.
100% 회복된 상태가 아니었다. 문경은 감독대행도 2일 모비스전을 앞두고 "변기훈은 어제까지도 복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연습에서 '다시 부러져도 뛰겠습니다'라고 말하더라. 5~10분 정도 생각은 했는데 과감히 스타팅으로 냈다"면서 "김민수도 경기 감각이 떨어졌지만, 선수들에게 후회가 안 남게 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6강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말 그대로 사활을 건 경기. 부상 복귀 선수들의 투혼이 펼쳐졌다. 다리르 절뚝거렸고, 아픈 손을 부여잡기도 했지만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활약도 만점이었다. 김효범은 3점슛 6개 포함, 25점을 몰아넣었고 김민수도 17점을 보탰다. 변기훈도 11점을 올렸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야속했다. 38분을 잘 싸웠지만 마지막 2분을 버티지 못하면 6강 플레이오프의 꿈이 더욱 멀어졌다.
SK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90-94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15승27패를 기록, 19승24패가 된 6위 모비스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지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남은 12경기에서 적어도 모비스(11경기)보다 4승 이상을 거둬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승부는 마지막 2분을 남겨놓고 갈렸다. SK가 86-85, 1점차 리드를 지킨 4쿼터 종료 1분57초전 이지원의 번개 같은 돌파로 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1점차 팽팽한 승부에서 해결사는 양동근도, 테렌스 레더도 아닌 송창용이었다. 송창용은 종료 1분21초를 남기고 골밑 슛을 성공시킨 뒤 89-88로 앞선 종료 52초전에는 쐐기 3점포를 꽂았다.
한편 LG는 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75-71, 4점차 승리를 챙겼다. 문태영이 31점, 애론 헤인즈가 23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로써 LG는 16승27패가 되면서 6위 모비스를 3경기차로 쫓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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