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순대, 이제 국민순대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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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순대, 이제 국민순대 되겠네

천안시 대중화 노력 결실… 에버랜드·케이블TV 등 전국유통 임박

  • 승인 2014-08-20 14:10
  • 신문게재 2014-08-21 13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천안시가 지난 수년간 공을 들여 천안 병천순대가 향토식품의 명품으로 거듭난 가운데 조만간 대중화의 결실까지 맺을 전망이다.

시와 웰빙병천순대명품화사업단(이하 병천순대사업단)에 따르면 2011년 1월 병천지역 내 12개 업소를 중심으로 '(주)병천순대' 법인을 설립하고 향토산업발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당시 병천순대사업단 등은 천안시 병천면에 밀집된 병천순대를 전국적으로 확산, 대중화하기 위해 생산설비와 홍보 등 다각적인 준비를 벌였다.

지난 5월 완공된 가공공장은 연면적 610㎡ 규모에 30억원을 투입, 생산시설을 완비하고 제품개발과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시와 병천순대사업단은 각종 충남도와 세종시 등 각종 주요행사에 5200여만원을 투입, 시식회를 통해 병천순대의 맛과 질을 지속적으로 알려왔으며 자체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인터넷으로 병천순대를 접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시와 병천순대산업단은 또 지난 6월 천안시 신방동 '명품병천순대' 가맹 1호점을 개점,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일일평균 100만원의 매출실적을 보이는 등 기염을 토했다.

현재 병천순대 사업단은 경남지역 시장 파악을 위해 부산 A유통업체와 납품하고 있으며 다음 달 천안아산KTX역내 직영으로 판매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병천순대사업단은 또 이달 초 CJ홈쇼핑에서의 판매를 위해 보낸 샘플이 호응을 얻어 다음 달 말부터 케이블TV 등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아울러 병천순대사업단은 삼성에버랜드 내에서의 판매에 남몰래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말 방문예정인 에버랜드와 1차벤더 업체는 공장 내 주요시설과 공정, 맛 등을 평가한 뒤 계약 여부를 가름할 계획이다.

계약 성사 시 삼성관련 집단급식소를 포함한 4000여개소에 1주당 10t가량의 순대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시와 병천순대사업단 등은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시 등은 에버랜드에서 1주당 매출액 6000만원이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순수익도 2000만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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