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방사능폐기물 조속이송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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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방사능폐기물 조속이송 촉구

“원전 불안감 확산… 안전대책 없어” 김경시 의원 등 건의안 채택

  • 승인 2014-12-16 17:34
  • 신문게재 2014-12-17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전시의회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된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의 조속한 이송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전시의회는 제216회 정례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경시 의원(새누리당·서구2)을 비롯한 9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대전 방사성 폐기물 이송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경시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우리나라의 잇따른 안전사고 및 그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이 불신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이런 불안감 속에 대전에 보관되어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2030년이 돼서야 이송 완료된다는 것은 임시 저장시설로 아무런 안전대책과 지원 없이 견뎌온 대전시민에게 너무나 가혹한 조치인 만큼, 안전하고 조속한 이송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민안전처장,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원자력안전위원장, 여야 대표 등에 보낼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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