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육에 전념토록…대전교사 '잡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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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육에 전념토록…대전교사 '잡무' 줄인다

시교육청, 학교 업무 25% 감축 “교수·학습활동 지장” 의견 반영

  • 승인 2014-12-16 17:50
  • 신문게재 2014-12-17 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앞으로 대전지역 일선 학교 교사의 잡무가 줄어들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6일 학교 업무를 25% 감축하는 등 학교 교육 전념 여건 마련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 교육 전념 분위기로의 전환 요구와 학교의 업무 폭주로 교수·학습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것.

학교 교육 전념 여건 마련을 통해 시교육청과 학교는 기존 관행과 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를 25% 감축한다.

감축 대상은 학교 문서, 교원 출장, 각종 대회, 각종 회의 등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여러 단계의 검토를 거쳐 12월 중 학교 업무 감축에 대한 지침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교육국장 중심의 교육전념 여건조성위원회를 조직해 학교 교육여건 조성을 결의했다.

윤국진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교육청과 학교의 관행과 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분위기를 만들 것”이라며 “1년 동안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이행 수준을 평가하고 교원이나 학생의 만족도 조사와 교육수요자의 모니터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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