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명상’ 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 입증

  • 사회/교육
  • 미담

‘마음수련 명상’ 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 입증

대한스트레스학회 발행 최근호… 자기돌아보기 명상효과 밝혀 1주일 교육 후 효과 입증… 일반인 120명 중 73.3% '가장 힘든 마음 해소됐다'

  • 승인 2015-09-16 17:0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마음수련 명상’이 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스트레스학회 발행 ‘스트레스 연구’ 최근 호는 스트레스와 화병 증상 개선에 대한 연구를 게재하면서, ‘한국서 개발된 마음수련 명상이 심신건강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마음수련 명상이 화병과 스트레스 증상 및 대처 방식에 미치는 영향(정준용 외) 연구에 자세히 소개됐다. 본 연구에는 덕성여대 심리학과 연구 및 교수진(정준용·김정호·김미리혜 교수)과 김정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했다.

논산 상월면 소재 마음수련 명상 메인센터 1단계 과정에 7박8일간 참가한 남성 65명과 여성 55명 등 일반인 120명을 대상 조사를 반영했다. 조사 결과 ‘만성적 분노증후군’인 화병으로 인한 강박증과 대인 민감성, 우울·불안·적대감·공포불안·편집증·정신증 등 모든 증상 감소 효과를 봤다.

무엇보다 명상 프로그램 이수 후 대상자의 73.3%(85명)가 ‘자신이 가장 힘들어했던 마음의 문제가 해소됐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완전 해소’ 6명(5.2%), ‘거의 해소’ 32명(27.6%), ‘많이 해소’ 47명(40.5%)으로 구성됐다.

심리 부문에서는 우울·불안·미래·실패·죽음의 두려움과 부담감·걱정·초조·잡념·성급함·억울함·열등감·죄책감· 일상 마음의 짐 등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집중력과 자신감 향상을 넘어 감정과 기분 안정, 마음의 편안함을 느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신체 부분에서는 불면증과 두통 및 어깨·허리통증, 변비, 소화 불량, 가슴 답답함, 명치의 덩어리 맺힘, 머리띵한 증세, 열 받을 때 안면 홍조 증상, 몸 무거움, 머리 맑아짐 등의 개선 사례를 확인했다. 대인관계나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는 실질적 효과도 창출했다.

가족의 소중함과 시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부부·부모님과 문제 및 가족 원망 해소 그리고 지난 과오 반성과 참회 등도 긍정적 효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짧은 기간 마음수련 명상이 남녀 모두에게 스트레스 관련 증상 자체 감소를 가져왔다”며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행동·정서·인지적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의미있는 변화를 확인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 연구에서는 화병 환자 대상의 치료방법 선호 인식 조사도 진행했다. ‘어떻게 해야 화병이 치료된다고 생각하는가’의 조사 결과, ‘사고 전환과 용서’가 47.7%, ‘스트레스 원인 해결’이 34.4%, ‘환기나 취미활동’이 29.8%, ‘병원에서의 치료’가 11.3%로 나타났다.

또 화병 치료 가능성에 대해서는 65.8%가 치료가 어렵다는 생각을 표출했고, 이는 자신의 마음을 바꾸기가 쉽지않기 때문으로 받아들였다. 이번 연구결과 화병의 치유 방안은 자신의 마음 바꾸기를 통한 상대방과 화해로 인식했다.

치료도 환자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데 적합한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담았다. 그런 의미에서도 마음수련 명상은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며, 마음수련 방법에 주목했다.

논문은 마음수련 명상을 ‘집중과 통찰의 과정이 종합된 명상’이라고 소개하는 한편, 심리치료적 의미에서 볼 때도 지나온 삶을 반성적으로 회고하면서 버리는 과정이 주요한 심리 치료 기제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인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23.8%인 점을 감안할 때, 화병은 이제 중년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도 표시했다.

취업준비생들과 입시위주 체제 속 청소년들, 서비스업 정서 노동자들의 화병 위험률을 높게 분석했고, 마음수련 명상이 이의 에방 및 관리, 치유에 있어 하나의 방안이 될 수있다고도 제시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2. 대전 지방선거 후보들, 둔산권 노후계획도시정비 재건축 신속 추진 한 목소리
  3. 세종시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성장 가능성 재확인
  4.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관찰관 1명당 80명 담당…대상자 느는데 관리 여건 태부족
  5. [중도일보 독자권익위 5월 정례회] 선거 막바지 공정보도 강화 당부… 대전 저조한 수학여행 참여율 지적
  1. 우즈벡에 문 연 충남대 교실… K-Edu 거점 넓힌다
  2. "돌봄 해법이지만"… 현장은 기대와 부담 교차
  3. “아이들 밥이 우선”… 대전교육감 선거 급식 쟁점 부상
  4. 중기중앙회 대전세종본부, 최병수 대전지방조달청장과 간담회
  5. [대입+] 6월모평 6월 4일 실시… 졸업생 늘고 과탐 응시 감소

헤드라인 뉴스


6·3 지방선거 충청의 선택은?…29일 오전 6시 사전투표 시작

6·3 지방선거 충청의 선택은?…29일 오전 6시 사전투표 시작

대전·충청의 지방권력을 선출하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지선에서는 충남 공주·부여·청양과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는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대전·충청의 표심이 어떻게 발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투표장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프랜차이즈 카페마다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프랜차이즈 카페마다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 중인 말차라떼와 밀크티 카페인 함량이 업체별로 최대 4배 차이가 벌어지는 조사가 나왔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6개 브랜드의 말차·녹차라떼 6종과 밀크티 6종 등 총 12개 차음료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가격 등을 비교한 결과 카페인 함량은 1잔 기준 45~172mg였다. 제품 간 최대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우선 말차·녹차라떼 중에선 빽다방 말차라떼가 93mg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 81mg, 이디야 커피 말차라떼 70mg, 컴포즈커피 그린..

`경비실이 빈소가 됐다`, 서산 경비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강력 규탄
'경비실이 빈소가 됐다', 서산 경비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강력 규탄

서산지역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70대 경비노동자가 경비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예고된 사회적 참사"라며 서산시와 고용노동부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와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8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또 한 명의 고령 경비노동자가 차가운 경비실 바닥에서 생을 마감했다"며 "언제까지 경비실을 노동자의 빈소로 방치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26일 새벽 서산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휴식 중이던 70대 경비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열악한 노동환경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소 설치 사전투표소 설치

  • 유성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 유성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

  • 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 현충원 묘역 정화활동 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 현충원 묘역 정화활동

  •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투명해진 사전투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