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충격의 역전패... 몰빵배구 한계 드러내

  • 스포츠
  • 배구

삼성화재 충격의 역전패... 몰빵배구 한계 드러내

한국전력과 접전 끝 2-3… 3연승 좌절

  • 승인 2015-11-01 17:07
  • 신문게재 2015-11-02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 삼성화재 그로저가 한전 전광인의 단독 블로킹 위로 스파이크하고 있다.
<br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 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 삼성화재 그로저가 한전 전광인의 단독 블로킹 위로 스파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가 3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5-18, 22-25, 25-15, 16-25, 16-18)로 패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삼성화재는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었지만,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의 합류 이후 이날 경기까지 2연승을 거두며 반등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5세트 13-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해서 범실하며 16-18로 역전 당했다.

삼성화재는 그로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에 대한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 경기 후반 체력적으로 지친 그로저는 연이어 공격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날 그로저는 득점 45득점 (공격 성공률 54.79%) 서브에이스 4개로 활약했지만, 범실을 18개나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로저는 4세트 경고를 받는 등 경기 후반 공격 실패 후 감정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류윤식(11득점), 이선규(11득점), 정동근(6득점) 등 국내선수들이 공격에서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삼성화재였다. 1세트, 7-5에서 삼성화재는 블로킹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10-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삼성화재는 한국전력 외국인선수 얀 스토크의 백어택 아웃과 서재덕의 리시브 불안으로 2점을 더 추가하며 분위기를 잡았고 결국 25-18로 1세트를 잡아냈다.

삼성화재는 2세트 9-9 상황에서 연속 3점을 내주며 22-25로 경기를 내줬다.

3세트, 삼성화재는 11-11에서 이재목의 행운의 서브 득점에 이어 그로저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2점을 연속으로 얻어냈다. 이후 삼성화재는 한국전력 최석기의 속공 아웃과 이선균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15-11까지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잇따라 공격을 성공시키며 3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4세트 초반 두번의 랠리에서 모두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9-11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4점을 허용하며 9-15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그로저에게 휴식을 주며 4세트를 빼앗겼다.

5세트에서 삼성화재는 세트 중반 한국전력 얀 스토크의 네트터치와 그로저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13-10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잇따라 실책을 범하며 승부를 14-14 듀스로 끌고갔다. 결국 삼성화재는 그로저에게 공격을 의존한 끝에 16-18로 경기를 내줬다.

한편 1라운드를 2승4패로 마친 삼성화재는 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갖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에 원칙적 환영
  2.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3. 의정부시, 2025년 명장 2명 선정…장인정신 갖춘 소상공인 자긍심 높여
  4.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대한민국 안전문화 학술대회 장려상 수상
  5. 건양대, 내년 2월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 개소
  1. [인사]]대전MBC
  2. 대전시체육회 여자 카누팀, 대전 체육 발전 기금 500만 원 기탁
  3. KT&G '웹어워드 코리아 2025' 대기업 종합분야 최우수상
  4.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퇴임...제2의 인생 스타트
  5. 대전신세계, 새해 맞이 '신세계 페스타 굿 복 데이' 연다

헤드라인 뉴스


6월 지선 최대 격전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은 누구 손에?

6월 지선 최대 격전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은 누구 손에?

올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관심사는 대전·충남 첫 통합 단체장 탄생 여부다. 실현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정치권에선 이미 통합 단체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통합단체장이 갖는 정치적 위상과 상징성은 지금의 예상치보다 훨씬 높을뿐더러 향후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은 사실상 무한대다.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국가적 사명, 하나의 도시국가를 이끄는 강력한 자치권을 지닌 수장으로서의 리더십, 명실상부한 중원의 맹주로 자리매김하며 추후 대권까지 노릴 수 있는 정치적 무게..

[현장] 응급실 시계에 새해는 없다네…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뿐
[현장] 응급실 시계에 새해는 없다네…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뿐

"응급실 시계에 새해가 어디 있겠습니까.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 뿐이죠." 묵은해를 넘기고 새해맞이의 경계에선 2025년 12월 31일 오후 11시 대전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는 충남대병원 응급실. 8살 아이의 기도에 호흡 유지를 위한 삽관 처치가 분주하게 이뤄졌다. 몸을 바르르 떠는 경련이 멈추지 않아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처치에 분주히 움직이는 류현식 응급의학 전문의가 커튼 너머 보이고 소아전담 전문의가 아이의 상태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 여러 간호사가 협력해 필요한..

"할아버지는 무죄에요" 대전 골령골에 울린 외침…학암 이관술 고유제 열려
"할아버지는 무죄에요" 대전 골령골에 울린 외침…학암 이관술 고유제 열려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다가 6·25전쟁 발발 직후 불법적인 처형으로 목숨을 잃은 학암 이관술(1902-1950) 선생이 1946년 선고받은 무기징역형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그의 외손녀 손옥희(65)씨와 학암이관술기념사업회는 2025년 12월 31일 골령골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터에서 고유제를 열고 선고문을 읊은 뒤 고인의 혼과 넋을 달랬다. 이날 고유제에서 외손녀 손옥희 씨는 "과거의 역사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겠다는 역사를 근간으로 하는 단체와 개개인의 노력 덕분에 사건 발생 79년 만에 '이관술은 무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