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물심양면 이장님들로 아이들 꿈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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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물심양면 이장님들로 아이들 꿈이 '쑥쑥'

천북면이장협회, 천북중에 체험학습비 500만원 지원

  • 승인 2015-11-02 13:46
  • 신문게재 2015-11-03 15면
  • 보령=신광수 기자보령=신광수 기자
천북면이장협의회(회장 조백구)가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한 마을 속 학교 가꾸기를 위해 보령화력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중에서 500만원을 천북중(교장 유병대) 역사 체험학습 기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천북면이장협의회는 마을 길 포장, 경로당 보수 등 현안 사업에도 불구하고 바른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진정한 마을 발전이라는 조백구 회장을 비롯한 28개리 이장들의 총의로 계족산 황톳길 '뻔뻔한 클래식', '찾아가는 플루트 연주회' 등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 개최, 면사무소, 농협, 경로당 등에 1000 BOOK 문고를 설치해 지역민 독서 운동을 전개하여 천북면민 문화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는 마을 속 학교 천북중에 기금을 쾌척한 것이다.

천북중은 이장협의회의 숭고한 뜻에 대한 보답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문화 유적 중심의 역사 탐방 및 주요 전략사업인 정보기술, 문학기행 등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화성,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로봇체험관, 김유정 문학촌 등 2박 3일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와 인문학을 통한 정서 함양에 크게 보탬이 되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1학년 음현준 학생은 “이장님들 덕분에 의미있는 체험학습을 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 최고의 로봇을 만들어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보령=신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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