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공모 공개 안갯속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공모 공개 안갯속

현직 임기남아 마감불구 후보자 수 등 지연 재임 가능성 등 입소문에 연구회 부담느껴

  • 승인 2015-12-15 18:08
  • 신문게재 2015-12-16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차기 원장 공모가 마감됐지만 아직 현 원장의 임기가 한달여나 남아 공모 절차에 대한 공개가 미뤄지는 분위기다.

접수 결과가 공개될 경우, 현 원장의 업무에 다소 영향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임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게 과학계 안팎의 시각이기 때문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 3일 기초지원연의 차기 원장공모를 마쳤다.

그러나 현재 연구회 측은 후보자 수, 이사회 개최 일정 등 다기 원장 선임을 위한 과정에 대해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연구회는 통상적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관장 공모가 끝난 후, 내부 보고 및 회의를 거쳐 공모에 참여한 후보자 수, 다음 이사회 일정 등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선임된 이상훈 ETRI 원장 선임과정에서도 과학기술연구회는 공모 마감일 이튿날인 지난 1일 공모 지원자 수와 지원자의 내·외부자 비율, 다음 이사회 일정 등을 밝혔다.

다만, 이번 기초연 차기 원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인 선임절차에 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현 정광화 원장의 임기가 내년 2월 6일로 아직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선임과정을 공개하는 게 현 원장이나 연구회의 입장에서는 상호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한 출연연 연구원은 “현 원장의 임기가 어떤 영향을 받지 않고 마무리될 수 있어야 하는 데 공개가 되면 남은 임기동안에 여러모로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며 “현 원장의 재임에 대한 가능성도 얘기되고 있는 만큼 연구회측 역시 다양한 소문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공개를 미루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출연연 원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시각이 원천적으로 배제되는 것도 아니어서 여러모로 연구회측이 고민이 많은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연구회측 한 관계자는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가지 정황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아꼈다.

최소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활옥동굴, 폐쇄보다 해법"…이동석 충주시장 '현장행정' 첫 시험대
  2.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3. 예산군, 가을 축제 잇따라 개최…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4. 정년 후 재고용, 이제 회사 마음대로 못한다?… 대법 "관행 따져야"
  5. 예타 막힌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몸집 줄여 재도전
  1. (종합)충남대·공주대 통합교명 ‘충남대’… 대전·공주에 통합본부 둔다
  2. 황운하 "대전중수청 이전 홍보는 몰염치"… 민주당에 쓴소리
  3. ‘한 대학 두 본부’…충남대·공주대 통합 이후 모습은…
  4. 원도심 인구 감소 대응위한 도심형 모델 개발 필요
  5. 與 당권 틀어쥔 김민석 충청 현안 해결해야

헤드라인 뉴스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가 폐업 허가 신청서를 재접수한다. 운영업체는 앞서 대전시와 중구가 교통대책을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신청을 철회했지만, 경영난이 지속되고 누적된 손실이 커지면서 더 이상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폐업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18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서남부터미널 운영사인 ㈜루시드는 20일 폐업 허가 신청서를 중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루시드는 7월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루 이용객이 1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년 1~2억 원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기..

대전 프로스포츠 5인방,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대전 프로스포츠 5인방,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금빛 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태극마크를 달고, 왕옌청은 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여자배구는 정관장 소속 박여름과 박은진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전을 대표해 국제무대에 나선다. 한화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노시환은 내야수, 문현빈은 외야수로 대표팀 타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2018..

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행정수도 과업 완성할까
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행정수도 과업 완성할까

더불어민주당 신임 김민석 대표가 국책사업이자 역사적 대의인 '행정수도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 과제로 채택한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를 지냈고, 총리 세종 공관과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며 누구보다 행정수도의 의미와 가치를 잘 알고 있기에 기대를 모은다.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하반기 정기국회 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의 당론 채택과 통과를 공언한 바 있다. 해당 법안 통과가 여·야 합의에 의한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김 대표의 의지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는 점은 아킬레스건으로 남아 있다. 국민의힘 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 을지훈련 시작…비상급식 체험 을지훈련 시작…비상급식 체험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