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친환경약초 소득작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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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친환경약초 소득작물로 우뚝

백수오·여주 등 22개 품목 재배면적 172만㎡로 확대 …지난해 매출액 120억 돌파

  • 승인 2016-01-10 12:12
  • 신문게재 2016-01-11 16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 금산 약초생산단지 당귀밭
▲ 금산 약초생산단지 당귀밭
인삼, 금산·추부깻잎에 이어 친환경 약초재배가 금산의 제3 소득작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금산약초물류 작목회에 따르면 지난 해 백수오, 둥근마, 여주, 길경 등 약초생산단지를 조성, 생산 판매한 약초의 매출액이 12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약초생산단지의 재배면적은 전체 172만8725㎡로 재배 품목은 22개 품목이다. 이는 농가당 평균 2.47품목으로 면적은 9395대㎡에 달하는 규모다.

금산약초물류작목회(회장 김종천)는 약초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2011년 4월에 구성됐다.

금산지역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지황, 백출, 슈퍼도라지, 백지 등 재배품목의 다양화로 꾸준하게 재배면적을 확대해왔다.

당초 30명으로 출발한 작목반원도 지난해 말 현재 184명으로 늘어나 주력약초를 중심으로 약초생산단지 조성과 더불어 가공, 유통, 판매 등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소비자들의 신뢰확보를 위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GAP재배시스템을 도입하고, 생산약초의 부가가지를 높이기 위한 공동가공을 통해 KT&G 납품 등 판로개척에 나서는 등 소득창출을 이끌었다.

올해에는 소형약초저온저장고 13동, 약초건조기 7동의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생산품목의 GAP재배를 점차적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실제 금산 지역은 인삼의 후작지로 약초를 재배하는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도 재배면적은 총 402여ha에 달했다.

지황, 독활 등은 국내 생산량 1위를 자랑하며 인삼, 깻잎과 더불어 제3의 효자작목으로 떠올랐다.

한편 금산약초물류 작목회는 지난 7일 남일면 덕천리 자미원에서 박동철 금산군수, 김왕수 군의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성과와 2016년도 사업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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