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장하고 싶은 꿀알바 무엇?

  • 사회/교육
  • 노동/노사

설 연휴 가장하고 싶은 꿀알바 무엇?

단기간 용돈위해 알바하거나 친척 잔소리 피신용으로 알바 선택 매장 호객알바가 1위, 시급 센 물류창고 알바는 2위 올라

  • 승인 2016-02-01 14:1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다음주면 설 연휴다. 명절을 앞두고 알바로 단기간 용돈을 마련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한 피신용으로 알바를 선택하기도 한다.

최대 명절 설, 꿀 알바는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만 19세 이상 남녀 12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연휴 알바계획 설문조사 결과 둘중 한명인 50.4%가 설 연휴에 알바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4050대 중장년 가운데 구정 설 연휴의 반짝 단기알바를 노리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의 알바 수요는 20대를 앞선다는 점이 눈에 띈다.

50대중 설 연휴 알바를 하겠다는 응답자는 무려 73.9%, 이어 40대가 51.5%다. 지속되는 불경기에 세뱃돈이나 차례상 비용 등 명절에 지출되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알바를 찾는 중장년들이 많음을 시사하고 있다.

2030세대는 취준생이 대학생 보다 더 많이 알바를 계획하고 있으며 평소 생활비나 용돈을 100% 알바로 충당하는 ‘알바족’이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으로 ‘캥거루족’보다 설 연휴에 알바를 계획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설 연휴에 알바를 계획하는 이유로는 절반 가까운 48.3%가 노느니 알바라 응답했고, 연휴에 딱히 할 일이 없어 돈이라도 벌겠다는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가장 하고 싶은 알바를 물어본 결과, 한복을 입고 매장에서 설 선물을 판매하는 호객알바가 20.2%로 1위를 차지하며 인기 알바로 꼽혔다.

이어 유사한 수치로 시급이 센 물류창고 알바 19.8%가 2위, 다음으로 3위 포장알바 15%, 민속촌 인형탈알바가 12.9% 순이었다. 반면 택배알바는 응답률이 2%에 불과, 가장 비선호 하는 알바 유형으로 꼽혔다.

연령에 따라서는 10대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인형탈알바’(22.2%)를, 20대는 활동적인 ‘호객알바’(22.5%)를. 30대(25.4%)와 40대(27%)는 손기술이 중요한 ‘포장알바’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연령대 대비 더 높았다. /이해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쪽방촌 재개발 보고서] 쪽방보다 못한 임시주거지...노후 여관촌 뿐 "밥도 못먹어"
  2. 대전지역 전공의 지원 '한 자릿수'… 지방대학병원 후폭풍 지속
  3.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 전달책 외국인 '징역 3년'
  4. [목원대 지역-대학 동반성장 토론회] "대전 RISE 사업 전문성 등 체계 공고히 해야"
  5. 대전 클럽 등 유흥가 마약사범 적발…마약 범죄 엄중 단속
  1. 미세먼지 유입에 뿌옇게 보이는 대전
  2. 타이어뱅크, 2024 행복프로젝트 마무리
  3. 최상목 대행 AI디지털교과서 거부권 행사… 대전교육청 희망학교 대상 도입할 듯
  4. [사설] '착한 선결제'로 골목상권에 힘 보태자
  5. 제2회 전국 연날리기 대회...세종시 이응다리서 열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완전 이전 수준 검토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완전 이전 수준 검토

대통령 세종 집무실이 서울 용산에서 완전 이전이 가능한 수준으로 준비될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025년 1월 21일 오후 업무계획 자료 배포를 통해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설명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은 2025년 1분기 현재 공공건축 심의와 사업계획 사전 검토 등의 절차에 놓여 있고,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210만㎡)과 통합 공모로 추진 동력을 얻고 있다. 집무실 위상은 서울 용산에 이은 제2집무실 성격으로 우선 부여했고, 총사업비는 3836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체 15만㎡ 입지에 대통령 관저와 경..

세종시 `부동산 청약 시장` 완판...재기의 날개 편다
세종시 '부동산 청약 시장' 완판...재기의 날개 편다

3년여 만에 문을 연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2025년 재기의 날개를 펼지 주목된다. 합강동(5-1생활권) 첫 아파트 청약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도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지방의 청약 시장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관점에서도 중요한 지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1월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게시된 합강동 L12블록 양우 내안애 아스펜 청약 결과를 보면, 21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12.04대 1로 마무리됐다. 앞선 20일 특별공급 과정에서 남겨진 미달 물량 31세대를 포함해 311세대를 공급했고, 여기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 시작… 김용현부터 줄줄이 출석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 시작… 김용현부터 줄줄이 출석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증인신문이 2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윤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김 전 장관을 첫 번째 증인으로 소환한다. 구속돼 구치소에 있는 김 전 장관 측은 직접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회 측 신청으로 함께 소환했던 조지호 전 경찰청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2월 4일 오후 2시 30분에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을 비롯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온정을 나눠요’ ‘사랑의 온정을 나눠요’

  • 올해도 관리비 폭탄 ‘후덜덜’ 올해도 관리비 폭탄 ‘후덜덜’

  • ‘바쁘다 바빠’…설 앞두고 분주한 떡집 ‘바쁘다 바빠’…설 앞두고 분주한 떡집

  • 미세먼지 유입에 뿌옇게 보이는 대전 미세먼지 유입에 뿌옇게 보이는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