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최재호 회장 ‘제55회 경상남도 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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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최재호 회장 ‘제55회 경상남도 문화상’ 수상

  • 승인 2016-10-25 17:24
  • 임순택 기자임순택 기자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경상남도와 경남예총이 주최한 ‘55회 경상남도 문화상’ 및 ‘제26회 경남예술인상’ 시상식에서 ‘문화·언론’ 분야에서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25일 경남 창원시 세코(CECO)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공병철 경남예총회장, 최충경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및 200여 명의 문화예술체육인과 수상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교육, 문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문학·언론, 체육 등 6개 분야로 나눠 경상남도 지역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에 기여한 수상자를 선정했다.

각 분야별 전문지식과 덕망이 있는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걸쳐 △문화·언론 최재호 무학회장 △학술·교육 송종복 경남향토사연구회장 △문학 이달균 통영시청 집필실장 △조형예술 조성제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 상임위원장 △공연예술 양기정(전)기독교 음악통신대학 외래교수 △체육 이양재 경남사격연맹 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최재호 회장은 종합주류기업 무학의 회장으로 기업의 성장과 함께 나눔문화 확대와 문화공연 개최와 문화공간 조성 및 신진작가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 하고 있다.

또 2014년에는 경남메세나협회 회장을 맡아 2015년에는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을 받기도 했으며, 재임 기간 동안 군 단위 지역 문화단체 결연사업을 확대해 100여 개 예술단체가 기업의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도 했다. 경남 문화예술 창달에 크게 이바지 한 점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0년 무학 창원1공장이 위치한 창원시 봉암공단에 중견미술인 박두리 화백의 작품을 공장외벽에 전시해 ‘문화의 거리’ 조성했고, 2015년에는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움’을 개관하여 지역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1년부터 젊고 재능있는 미술인의 발굴을 위해 전국 대학생 공모 ‘좋은데이 미술대전’ 개최와 지역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다양한 전시환경을 제공을 위해 경남미술협회와 연계한 ‘경남100경100작품展 및 경남미술동인전’을 굿데이뮤지엄 내 ‘굿데이갤러리’에 전시하기도 했다.

청소년 문예창작활동을 위해 2014년부터 ‘좋은세상 만들기 글짓기 공모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민과 문화공연 나눔을 위해 2012년부터 부산과 울산·경남에서 매년 ‘좋은날 굿데이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 문화상은 향토문화를 이끌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62년부터 시행되어 올해 55회에 이르기까지 33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부산=임순택 기자 koo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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