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라 MBC, KBS” 대전 시민 단체 지지 선언

  • 사회/교육
  • 미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라 MBC, KBS” 대전 시민 단체 지지 선언

  • 승인 2017-09-06 16:41
  • 신문게재 2017-09-07 8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대전시민사회단체가 MBC, KBC노조의 총파업 투쟁을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이하 대전운동본부)는 6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기 위한 MBC, KBS노조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전충남민언련, KBS노동조합, 전국언론노조 등 언론단체를 비롯해 민주노총,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성공회 정의평화위원회 등 대전시민사회단체 구성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운동본부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1700만 국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서 외쳤던 것 중 하나가 공영방송 정상화와 언론적폐 청산”이라며 “특히 국민들은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했던 KBS, MBC의 정상화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대전운동본부는 “신뢰도 1위를 다투던 두 공영방송은 처참한 보도를 했고, 취재 현장에서, 제작현장에서 기자와 PD들은 쫓겨났다. 언론부역자들은 정상화를 외쳤던 구성원의 밥줄을 잘랐고, 제작보도의 자율권마저 철저하게 통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뉴스를 내보내지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한 ‘보지도 않았던 뉴스’다. 인기 예능의 결방도 괜찮다. 공영방송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 용기있게 나선 것을 환영한다. 마음껏 파업하라”고 밝혔다.

대전운동본부는 또 “김장겸(MBC), 고대영(KBS) 사장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지켜볼 작정”이라며 “박근혜 정권의 전철을 그대로 밝을 것임이 분명하다. 스스로 물러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국민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고 경고했다.

이진숙 대전MBC사장과 정지환 KBC대전총국장에 대해서도 “지금 내려오지 않으면 정권의 부역자로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후배들의 용기 있는 결단을 수용하라”면서 “MBC와 KBS는 하루빨리 ‘만나면 좋은 친구로,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오라”고 외쳤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2.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3.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2.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3.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4.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5. 대전시, 공무직 근로자 45명 공개 채용… 29~30일 접수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