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나, 제2의 고향 팀 대전! KGC 반드시 우승시킬 것

  • 스포츠
  • 배구

알레나, 제2의 고향 팀 대전! KGC 반드시 우승시킬 것

  • 승인 2018-10-22 10:34
  • 수정 2018-10-22 13:31
  • 신문게재 2018-10-22 21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알레나4
대전 KGC인삼공사 라이트 알레나.(KGC배구단 제공)
겨울스포츠 V리그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2,018~2,019리그는 어느 시즌보다 지역 팬들의 기대가 크다. 지난여름에 열린 KOVO컵 대회에서 대전 연고 KGC인삼공사는 10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정규 시즌을 앞두고 전반적인 팀 재건을 완료하고 또 한 번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선수들과 사령탑을 만나 시즌에 대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외국인 공격수 알레나, 제2의 고향 팀 대전KGC 반드시 우승시킬 것

V리그 여자부 최강의 공격수 알레나(KGC인삼공사.라이트)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알레나는 5월에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대전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에 3년 연속 지명됐다. 알레나는 "대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은 나의 배구 인생에 있어 매우 행복한 일"이라며 "선수단에 변화가 많았지만, 따로 적응할 필요가 없어 편한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뛰게 된 것은 나에게 또 다른 도전 기회"라고 말했다.

알레나는 연습 중에도 활기차고 밝은 모습을 유지했다. 인터뷰 중에도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졌다. 그녀에게서 오랜 외국 생활에 대한 외로움은 느낄 수 없었다. 입에 맞지 않았던 한국 음식도 지금은 가리는 것이 없다. 알레나는 "불고기를 가장 좋아하는데 특히 불판에 바로 구워 먹는 소고기를 좋아한다"며 "다른 한국 음식도 잘 먹지만 요즘은 주방장님이 해주시는 불고기 덮밥을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에게 한국의 배구 지도자는 어떤 모습일까? 알레나는 서남원 감독에 대해 한 마디로 "차분한 신사 같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알레나는 "화를 내거나 그렇다고 기쁨을 격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본 적은 없었다"며 "겉으로 표현은 안 하지만 항상 선수들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그녀에게 만족이란 없어 보였다. 알레나는 "지난해 유독 김천 하이페스에게 포인트를 많이 올리지 못했다"며 "이번 시즌에는 홈 경기는 물론 김천 원정에 가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알레나는 팀 내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녀는 "한국팬들이 경기장에서 응원을 열정적으로 해주시는데 막상 밖에서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신다"며 "나는 사인도 해드리고 사진도 함께 찍어줄 용의도 있으니 팬들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다가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선 "떨어지는 그 날까지 배구를 하고 싶다"며 "대전팬들이 올해도 응원을 보내주시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여자배구 V리그 대전 홈 개막전은 오는 27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일전을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기·연동면·해밀·산울동 적임자"… 찐 마을 사람 '김순주'가 뛴다
  2. 예산 ‘돌봄 방학’ 해소 모델 최우수… 논산·진천도 우수
  3. 세종시 집현동의 잃어버린 5년, '정영원'이 되살린다
  4. '교류의 문' 연 대전여성기업인협회 "서로 돕는 협회 만들어가자"
  5. 국힘 세종시당, '노무현 공원'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완성 약속
  1. 5월 넷째 주 대전·충남 청약 흥행 단지 계약 '눈길'
  2. 천안법원,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하지 않은 운전자 징역형
  3.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 세종·대전 신청률 높아
  4.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텃밭교육 모종 지역사회와 함께 나눠
  5.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6월 6일 '야외상영회' 운영

헤드라인 뉴스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고즈넉한 사찰 답사부터 도심 야경까지… 석가탄신일 맞이 식장산 나들이

대전의 동쪽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식장산 서쪽 기슭, 도심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잦아드는 곳에 천년 고찰 고산사(高山寺)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정강왕 1년(886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산사는 오랜 세월 지역의 영욕을 함께해 온 대전의 대표적인 천년 고찰이다. 고산사의 중심인 대웅전(대전시 유형문화재)은 조선 후기의 소박하면서도 균형 잡힌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아한 법당 내부로 들어서면 섬세한 필선이 돋보이는 아미타불화와 자애로운 미소의 목조석가여래좌상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대형 사찰처럼..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 충청 공략 "정부지원" vs "정권심판"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여야 지도부의 총력전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양당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들고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지방정부를 이어갈지, 다시 무능과 혼란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천안법원, 술에 취해 장례식 방해한 혐의 '벌금 1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은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을 피워 장례식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5월 9일 장례식이 진행 중인 천안시 서북구 모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빈소에서 의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30여분간 욕설과 소리를 지르고 다른 조문객을 밀쳐 장례식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영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업무방해 등으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이 사건 범행 당시에는 누범기간 중이었음에도 또다시 술에 취해 장례식장에서 소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부처님 오신 날 분위기 고조시키는 봉축탑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