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일 천안시복지재단, 따숨푸드뱅크, 충남광역푸드뱅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형 그냥드림 모니터링단'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 운영 현황 공유와 현장의 개선 과제를 논의하고 현장 중심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먹거리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는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천안형 그냥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시민에게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천안형 복지사업이다.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더욱 빠르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단순한 물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위기 가구를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사례관리, 민간 복지자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생계 부담이 커지면서 긴급 먹거리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는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위기 가구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첫 모니터링단 회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더 나은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든든한 먹거리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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