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나의 전력이탈, 비상 걸린 대전 KGC인삼공사

  • 스포츠
  • 배구

알레나의 전력이탈, 비상 걸린 대전 KGC인삼공사

  • 승인 2018-12-02 15:5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0
대전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공격수 알레나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알레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인삼공사는 전력 이탈에 대한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전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공격수 알레나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알레나 공사'라는 반갑지 않은 애칭이 있을 정도로 알레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인삼공사는 전력 이탈에 대한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인삼공사는 지난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수원 현대건설과의 V리그 경기에서 2세트 중 블로킹 공격을 막아내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직후 알레나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면 눈물을 흘리는 등 매우 심각한 모습을 보여 팬들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알레나의 급작스러운 부상에 잠시 동요됐던 선수들은 다행히 주전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현대건설에 3-0 셧아웃 승리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알레나는 병원으로 옮겨가는 도중에도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이날 경기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삼공사 홍보팀 관계자는 "치료를 끝내고 숙소에서도 경기장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을 맞이하며 '미안하다, 수고했다'는 말로 격려했다"고 전했다. 알레나의 부상 상태는 서울에서 정밀진단 결과 '발목인대 염좌로 인한 일부 손상'의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는 3~4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알레나의 부상에 따라 인삼공사는 전력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인삼공사에서의 알레나의 공헌도는 862득점에 220점을 기록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지난 시즌이 비해 집중도가 분산되긴 했지만, 공격 성공률 37%로 여전히 절대적인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알레나가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최은지, 한수지, 채선아 등 주전선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팀 막내 박은진의 도움도 절실한 상황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서남원 감독이 1일 진행된 연습에 앞서서도 알레나의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행히 알레나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선수들도 안심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 KGC인삼공사는 오는 5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 개혁신당 세종시당 5월 창당… 지선 제3지대 돌풍 일으킬까
  3. 천안법원, 근저당권 설정된 차량 타인에 넘긴 혐의 30대 남성 벌금 100만원
  4. '세종호수·중앙공원' 명품화 시동… 낮과 밤이 즐겁다
  5. 멀틱스, 국립중앙과학관 찾은 조달청 앞에서 '누리뷰' 시연
  1. 대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상품 우선구매' 전국 교육청 1위
  2. "아쉬운 실책"…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3연전 첫 경기 3-7 패배
  3.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생체 간이식 형관재건 '발돋음'
  4. 송활섭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5.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헤드라인 뉴스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일대가 봄의 절정을 맞아 '벚꽃비 내리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겹벚꽃이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수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한 대표적인 치유 공간으로 손꼽힌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늦추게 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려함을 덜어낸 소박한 사찰의 모습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바..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