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권익위원회] "지역민들에 희망 줄 수 있는 마중물 되길"

  • 오피니언
  • 중도일보 독자위원회

[독자권익위원회] "지역민들에 희망 줄 수 있는 마중물 되길"

  • 승인 2019-07-10 17:13
  • 신문게재 2019-07-11 20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20190710-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10일 중도일보 회의실에서 개최된 독자권익위원회 7월 정례회의에서 김종천 대전시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중도일보 제14기 독자권익위원회 7월 정례회의가 10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최재헌 편집국장의 진행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독자권익위원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됐다.

최재헌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1년을 되돌아보고 의견을 들으려는 자리다"며 "중도일보 발전을 위한 독자위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김종천 위원(대전시의장)은 "시 소속 예술단원의 외부공연 등 중요한 문제를 잘 꼬집어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잘 한 부분은 칭찬해주고, 못 한 부분은 지적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에서 지역 언론의 기사 노출 제약이 심한 것을 알고 있다"며 "시의회에서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미나 부위원장(중앙청과 대표)은 "최근에는 신문, 뉴스를 봐도 즐거운 기사가 없다"며 "경제가 어렵다보니 많은 상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중도일보가 희망을 줄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면 콘텐츠 강화에 대한 조언도 쏟아졌다.

백영주 위원(갤러리봄 관장)은 "중앙지에 나오는 정보는 같은 내용을 여러 곳에서 다루지만 중도일보는 중부권 지역 중심의 새로운 소식이 담겨 지역신문으로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다문화 시리즈 등 좋은 기사를 많이 다루는데, 이에 대한 홍보나 마케팅 측면이 강화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언했다.

김성환 위원(에스엔 골프 대표)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광고나 콘텐츠가 지면에 배정된다면 중도일보 이미지 제고는 물론 피해 예방에 효과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곤 위원(아이로드 대표)는 "앱을 통한 기사의 접근성, SNS 확대 등 회의에서 지적된 사항이 바로 개선되는 것이 좋았다"며 "비영리 민간단체나 시민단체의 동정을 다루는 공간, 힘없는 사람들의 억울한 사연을 다루는 지면이 편성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