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퀸즈 이커머스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나도 할 수 있을까?"하는 망설임이 앞섰다. 온라인 창업이 나와 거리가 먼 분야이고 상품을 판매하려면 전문적인 지식과 많은 경험이 필요할 것이라는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도전했다.
대덕구가족센터에서 6월 24일부터 8회기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브랜드 콘셉트 정하기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촬영, AI와 Capcut을 활용한 영상 제작, 블로그 글쓰기,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매회 수업 후에는 미션 과제를 수행하며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 보기도 했다.
단순히 온라인 판매 방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실제 창업에 필요한 과정을 경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직접 해보니 창업은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읽고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
나만의 콘셉트 정하기에서 선택한 상품은 공기정화식물이었다. '공간을 바꾸는 초록'이라는 콘셉트로 실용성과 감성을 담아보고 사진 촬영을 배우며 같은 제품도 사진의 구도와 색감, 채도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도 경험했다. 교육을 받을수록 멀게만 느껴졌던 온라인 창업에 관심과 자신감도 조금씩 생겼다.
특히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버겁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작은 성취를 하나씩 경험하며 새로운 도전은 꾸준히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에게 열려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되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그동안 만들었던 영상으로 영상 부문 우수 콘텐츠상을 받고, 만든 향수에 각자의 이니셜을 담은 포스트를 만들며 뜻깊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오늘의 수업은 끝이지만 이것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라는 종강식에서 들었던 말도 기억에 남는다. 프로그램과 함께 긴 장마도 지나갔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도 결국 지나간다는 것을 배웠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처럼 모두의 앞날에도 밝고 따뜻한 빛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각자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나 역시 이번 교육에서 배운 것을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김민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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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