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복지서비스 강화

  • 문화

대전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복지서비스 강화

예술인 고용보험 지난해 시행....재단, 사업지침 개선

  • 승인 2021-01-20 15:19
  • 수정 2021-07-22 13:04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지난해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의 시행 이후 예술인 사각지대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근로자로서 정기적인 수입이 어려운 예술인을 위해 마련된 예술인고용보험제도가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예술시장의 전반의 위축으로 시행과 함께 좌초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에 따라 대전문화재단은 실업급여와 출산전후 급여를 수급할 수 있도록 한 예술인맞춰 사업지침을 개선하고 예술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시행된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는 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자유활동(프리랜서) 예술 직업인의 생활 및 고용 안정성을 위해 월평균 소득이 50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 소득의 경우, 다른 계약 건과 합산해 50만 원 이상이면 가능)인 요건 충족 시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매월 50만원이라는 고정 수입도 어려운 예술계의 현실을 관계당국이 직시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공연 전반이 셧다운 되고, 전시회 관람마저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월 50만원 고사하고 고정적인 수입 자체가 없는 예술인도 맞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전 문화재단은 제도 시행에 발맞춰 2021년 예술지원사업의 창작 지원금 내 고용보험료 및 상해보험료 편성이 가능하도록 사업 지침을 개선하고, 더 많은 지역 예술인이 예술인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예술인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역의 많은 예술인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단 행정 서비스를 이용해 예술활동증명 등록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 예술계 관계자들과 함께 한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온라인 공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대다수 단체가 저작권 징수나 운영을 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며 정부 지원을 요구한바 있다. 

 

 

정부는 이번 코로나 19로 공연분야 종사자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공연예술 분야에 추가경정예산 403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4100명의 채용을 지원하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9년 공식 출범한 대전문화재단은 단순한 문화기관이 아니라 지역문화예술의 핵심기관으로서 종합적인 문화예술 정책수립과 시민과 예술가의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하고 지원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