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관을 백신 접종센터로…"체육활동 대안시설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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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육관을 백신 접종센터로…"체육활동 대안시설 없나요?"

대전과 충남 주요 실내체육시설을 접종센터화
최소 연말까지 체육활동 중단·축소 전망돼
"학교시설과 공원활용 방안 찾아야"

  • 승인 2021-03-16 16:54
  • 수정 2021-05-06 13:55
  • 신문게재 2021-03-17 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과 충남 주요 체육관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로 지정돼 연말까지 사용 중지되면서, 대안 체육 공간 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대전시와 충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분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내달 1일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접종센터 선정을 완료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신성동 유성종합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동구 가양동 국민체육센터, 중구 부사동 한밭체육관, 서구 도마동 도솔다목적체육관, 대덕구 청소년어울림센터를 각각 접종센터로 전환한다.

충남에서도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과 천안 실내체육관, 세종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등이 체육 용도의 사용은 중단되고 접종센터로 운영된다.

넓은 공간을 실내에 보유하고 주차공간이 확보된 곳을 후보지로 찾다 보니 이들 공공체육시설이 접종센터로 낙점됐다.

대전에서 2분기에 35만 명 등 백신 종류에 따라 3~10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을 완료하려면 최소한 연말까지는 접종센터가 가동될 전망이다.

실내 체육활동을 조금씩 재개하던 차에 주요 체육관이 잇달아 폐쇄되면서 체육인들은 대안시설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유성종합스포츠센터가 접종 기간에 동선이 다른 헬스장과 프로그램실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고,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 역시 수영장을 계속 개방할 예정이나 다른 시설은 체육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인근 학교에 실내강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관리인력을 배치해 개방하거나 야외공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정책개발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접종센터로 지정됐어도 방역상 가능하다면 체육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부분적 개방을 허용했다"라며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단계로 다른 체육활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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