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2021 대전십무(大田十舞)'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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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2021 대전십무(大田十舞)' 공연 취소

  • 승인 2021-03-31 21:36
  • 수정 2021-03-31 21:43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대전십무
대전십무 중 '대바라춤' 공연모습
대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번지면서 (사)정은혜민족무용단의 '대전십무(大田十舞)' 공연이 전면 취소됐다.

최근 횟집과 감성·유흥주점, 노래방 등을 중심으로 대전 내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용단 내 밀접접촉자가 발생하면서 공연이 결국 무산됐다.

정은혜민족무용단에 따르면 대전시가 주최한 '2021 대전십무' 공연은 오는 4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펼칠 예정이었다.

'대전십무(大田十舞)'는 대전의 10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대전의 풍습과 설화, 인물과 환경의 풍광 속에서 얻은 소재로 대전의 뿌리부터 미래까지를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이다. 공연 홍보 일주일 만에 만석 예약을 기록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번 공연의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인 정은혜 충남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는 "대전십무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을 만나 뵙지 못하게 돼 안타깝고 죄송하다"라며 "다시 만날 수 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무용단원 중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확인되면서 부득이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라며 "감염병 사태 추이를 보면서 향후 공연 일정을 잡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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