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베트남 산악마을 잘라이를 아시나요?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베트남 산악마을 잘라이를 아시나요?

  • 승인 2021-04-20 16:48
  • 신문게재 2021-04-07 11면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베트남 잘라이
베트남의 산악마을 잘라이 풍경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의 산악마을인 잘라이에서 왔습니다. 잘라이는 베트남의 중남부에 있는 성으로 성도는 쁠래이꾸(Pleiku)입니다.

하노이에서 쁠래이꾸까지는 1,097km로 육로로 이동할 때 20시간 50분 정도, 비행기로 이동할 때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호찌민에서는 약 500km로 육로로 이동할 때는 약 10시간 30분, 비행기로 이동할 때는 50분 정도가 걸립니다.



잘라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성이며, 젊은 인구가 많습니다. 기후는 우기와 건기가 뚜렷이 나뉘고 연평균 기온은 22-25도 정도입니다.

주된 산업은 농업이며 나무가 많은 산악지역이라 공기가 맑고 깨끗합니다. 잘라이의 특산물은 커피, 후추, 고무, 녹차 등이 있으며 두리안, 아보카도, 바나나, 잭푸르트, 망고 등등의 과일도 많이 생산됩니다.

또 한 거대하게 펼치진 녹색농장에서 하얀 커피 꽃이 필 때는, 녹색의 평원에 눈이 내린 것과 같은 풍경에 커피 꽃 향기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 줍니다.

그리고, 광대한 산악지형에 시골마을들과 오밀조밀한 숲과 계곡, 폭포와 들판, 농장들은 탐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많이 드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도인 쁠래이꾸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가 아니라서 편안하고 느긋하게 지내기 좋습니다. 이곳 대단결 광장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호찌민 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쁠래이꾸 저수지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아름다운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쁠래이꾸는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 평화롭고 느긋한 분위기의 도시이며, 다양하고 아름다운 카페와 맛있고 독특한 음식들을 자랑합니다.

다수의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베트남의 문화 덕분에 각 민족의 전통 복장과 음식, 음악, 건축 등의 전통문화들이 다채로운 것도 특색입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된 후,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자연과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잘라이를 방문하셔서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다오티섬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헬스케어부터 전통음식까지… 중소기업들 제품 홍보 '구슬땀'
  2.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재명 정부, 충청권 철저히 배제"… 이 대통령 방문 전 기자회견
  3.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 후계농업인 미래 위한 헌신 공로 인정받아
  4. 건양대병원, 전 교직원 대상 헌혈 참여 캠페인 전개
  5. 2025 대한민국 중기박람회 부산서 개막 '전국 중소기업 총출동'
  1. 대전시한의사회, 한국조폐공사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협약
  2.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3.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4.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5.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