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산인 “日정부,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공격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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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산인 “日정부,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공격 즉각 철회하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강력 규탄
주한 일본대사관 항의방문·규탄성명서 전달
수협, 중앙대응단 구성해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 활동 전개

  • 승인 2021-04-14 15:38
  • 수정 2021-05-03 20:17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사진자료)일본후쿠시마원전방사능오염수해양방출강력규탄 (4)

전국 수산인들은 일본 정부가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해양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수협중앙회 홍진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 25개 전국 수산단체들은 14일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서울시 종로구)을 항의 방문해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성명서를 전달했다.

수산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즉각 철회 ▲결정 철회가 있을 때까지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해양환경과 국민건강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원전수 해양방출은 한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공격과 다를 바 없는 파멸적 행위"라며 일본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을 강력 규탄했다.

수협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철회를 위해 중앙대응단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총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후쿠시마 후타바군에 소재)의 재앙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 1~3호기의 전원이 멈추면서 촉발됐다.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총 6기의 원자로 가운데 1·2·3호기는 가동 중에 있었고, 4·5·6호는 점검 중에 있었다. 그러나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전원이 중단되면서 원자로를 식혀 주는 긴급 노심냉각장치가 작동을 멈췄고, 3월 12일 1호기에서 수소폭발이 일어났다.

 

이후 이틀 뒤인 3월 14일에는 3호기 수소폭발, 15일에는 2호기 및 4호기 수소폭발과 폐연료봉 냉각보관 수조 화재 등으로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기체가 대량으로 외부로 누출됐다. 이후 3월 19일 5호기와 6호기의 냉각 기능이 완전히 정상화되고, 20일에는 1·2호기의 전력 복구작업이 완료되면서 1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고장난 냉각장치를 대신해 뿌렸던 바닷물이 방사성물질을 머금은 오염수로 누출되면서 고방사성 액체가 문제로 대두됐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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