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10일 '정치 승부수' 세종시서 대권도전 선언?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양승조 10일 '정치 승부수' 세종시서 대권도전 선언?

4일 서울서 기자회견 예고 본격 대권행보 돌입
尹 전 총장 견제로 충청대망론 적자 과시할 듯

  • 승인 2021-05-03 11:48
  • 수정 2021-05-03 14:43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kuk202104280415_680x_0
양승조 충남지사가 4일 차기 대권 도전과 관련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충청권 재경 기자단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구체적인 출마 선언일과 장소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안팎에선 10일 세종시에서 대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4년 전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날이다. 친문 양 지사 입장에선 대선 출마의 정치적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출마장소로 검토되고 있는 세종시의 경우 양 지사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사실상 자신의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곳이 다름없다. MB 정부 시절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22일간 목숨을 걸고 단식 투쟁 끝에 이같은 시도를 막아냈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우리나라 균형발전 상징도시라는 점도 평소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양 지사와 접점이 크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물로 접근성이 좋은 국회 등 제3의 장소를 택할 가능성도 아예 닫혀 있지는 않다.

양 지사는 4일 회견에서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과 당내 경선 돌파 전략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전망이다.

특히 보수 야권 유력 대권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하면서 여야를 통틀어 자신이 충청대망론의 적자(嫡子)임을 과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 지사는 그동안 윤 전 총장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해왔다.

윤 전 검찰총장의 '장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선 "예외 없는 공정한 법 집행을 외쳐온 윤 전 총장이 이에 대해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사의를 밝힌 직후에는 "일각에서 부추기는 '별의 순간'이 '착각의 순간'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상용직 노사갈등 160여일 만에 마침표…학내 신뢰 회복 과제
  2. 대전 갑천 엑스포다리 불꽃쇼 취소… 인파 밀집·안전사고 우려
  3.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4.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5. 단양수중보 녹조, 수공·환경청은 알고 단양군·충북도는 몰랐다
  1. 충남도립대·육군3사관학교, 학생 진로·취업 지원 협약
  2.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3. 제3회 서포 김만중 문학기행 성료…한글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서
  4. 대전시 민선 9기 공약 77개 확정… 8조 3244억 투입
  5.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취임 100일을 전후로 민생 경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번 주 슈퍼위크를 맞는다.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국무총리실 행사에서 정부 차원의 대전시 지원 방안을 촉구하고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의제를 논의한다. 민선 9기 대표 축제로 육성키로 한 '2026 빵축제' 개막식에서 이에 대한 외연 확대나 지역 관광 활성화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허 시장은 15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전환, 2차 국민토론회-충청'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총리실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

대전 사회복무요원 3년 연속 감소… 소집 대기만 2년 6개월 최장
대전 사회복무요원 3년 연속 감소… 소집 대기만 2년 6개월 최장

지방정부가 사회복무요원 인건비를 부담하면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요원을 제때 받지 않아 소집 대기 기간이 최장 2년 6개월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현황을 분석해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배정 인원은 2021년 3만 5475명에서 2022년 3만 212명, 2023년 2만 9581명, 2024년 2만 8521명, 20205년 2만 5522명, 2026년 2만 2235명으로 37.3% 감소했다. 배정 인원 감소는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AI·빅데이터 인재 양성 지원금과 훈련 실적까지 수도권 집중
AI·빅데이터 인재 양성 지원금과 훈련 실적까지 수도권 집중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지원금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 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 역시 수도권이 압도적이었다. 국회 기후환경에너지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의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을 분석 후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KDT 지원금 4759억 8400만원 중 수도권 소재 기관에 지급한 금액은 4467억 4800만원(93.9%)으로 집계됐다. KDT는 민간 훈련기관과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해 디지털·첨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