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진 국가보훈처 보훈단체협력관, '부드러운 카리스마' 주목

  • 사람들
  • 인터뷰

강윤진 국가보훈처 보훈단체협력관, '부드러운 카리스마' 주목

보훈처내 1호 여성 고위직 기록 보유...첫 지방청장으로 대전에 부임
부여 출신에 시댁 보령...'훈훈한 보훈, 따뜻한 보훈' 강조

  • 승인 2021-08-23 16:15
  • 수정 2021-08-23 16:37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시절의 강윤진 국가보훈처 보훈단체협력관(고위공무원단 나급)은 보훈처 내에서 3급, 2급 승진의 '여성 1호'다.
강윤진 국가보훈처 보훈단체협력관(국장)은 충청 출신의 드문 고위직 여성 공무원이다. 충남 부여 출신인 강 국장은 결국 보령 출신의 변호사인 남편과 결혼하며 고향으로 '컴백'했다. 강 국장은 명지대를 졸업 후 서울대와 일리노이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는 등 학구열도 남달랐다. 1999년 행시 42회로 공직에 들어와 국가보훈처 나라사랑교육과장, 제대군인정책과장, 대전지방보훈청장, 보훈처 복지증진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서기관, 부이사관, 이사관 승진 때마다 '여성 1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6년엔 '여성 1호 지방청장'으로 발탁돼 대전과 충청권의 보훈 선양 행사에 뚜렷한 '업적'을 냈다. 대전청장으로 재직한 2년 반 동안 남다른 보훈 행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역 사회와 소통을 통해 보훈 정신을 깊게 심고 보훈 업무를 외부에 알리는 데 심혈을 쏟았다.

'훈훈 보훈', '따뜻한 보훈'을 기치로 국가 유공자들의 삶과 선양 정신을 꼼꼼히 챙겼다. 강 국장을 '청장님'이라 부르며 찾아오는 충청 손님들이 꽤 많다.

실제와 달리 강 국장의 '말술'은 세간의 화제다. 소통을 위해 조금씩 한 것이 부풀려졌다며 "많이 먹지 못한다"고 했다. 분위기를 맞추기 위한 '도구'라는 게 강 국장의 귀띔이다.

보훈처 내에서 강 국장의 카리스마는 대단하다. 웬만한 것은 해결하는 충청 특유의 돌파력의 소유자다.

복지증진국장 재직 시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보훈병원들과 유기적 협조로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항상 감사 드린다"며 "유공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보훈 단체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2.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3.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4.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5.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1.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2.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3.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4. 허태정 대전시장,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서
  5.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①지천댐 건설을 둘러싼 찬반 갈등 해법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정부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이르면 내달 발표할 전망인 가운데 충청권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AI 등 국가 핵심 산업 투자가 이미 영호남으로 대거 몰리면서 충청권은 들러리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앞선다. 반도체 생산 인프라 조성이 골자인 '3대 메가 프로젝트'가 호남으로 집중 배치 됐고 최근 산업통상부 지역 산업단지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사업도 영남 쏠림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굵직한 국책사업 선정이 유독 충청권만 소외되는 기류가 짙어지고 있는데..

주요 시중은행 대출 조이자 주택 매수자 발등에 `불`
주요 시중은행 대출 조이자 주택 매수자 발등에 '불'

주요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주택 매수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주택 매수를 위해 계약서를 작성했던 이들은 잔금 날을 앞두고 대출이 가능한 은행을 수소문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0일부터 전국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기존 6억에서 3억으로 대폭 삭감했다. 시중은행이 주담대 한도를 3억으로 낮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수도권을 대상으로 규제했던 금액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대전도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최대 3억 원까지 한도가 조정됐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도 포..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대학 통합 논의가 다음 주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정족수 미달로 지난 9일 열리지 못한 충남대 통합위원회가 7월 14일 다시 개최돼 단일 교명과 대학본부 소재지 등 통합신청서에 담길 핵심 사항을 논의한다. 이후 구성원 의견수렴과 학내 심의 절차가 예정돼 있어 통합 추진 일정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통합위는 지난 9일 오후 제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됐다. 통합위는 전체 위원 28명 가운데 과반인 15명 이상이 참석해야 회의를 진행할 수 있지만, 이날 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