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팀 업그레이드, 얼마나 강해졌나?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팀 업그레이드, 얼마나 강해졌나?

전 포지션 업그레이드, 중원 수비라인 강화

  • 승인 2022-01-13 17:23
  • 수정 2022-04-29 20:2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대전하나
대전하나시티즌이 전 포지션에서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하며 2022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승격 문턱에서 무너졌던 2021년은 대전하나시티즌 역사에 있어 가장 아쉬운 장면 중 하나다. 강등 7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대전은 2022시즌 대대적인 팀 리빌딩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라인을 전면 개편하고 중원도 강화했다. 외국인 선수도 마사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교체될 전망이다.

중원에서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의 1등 공신 마사의 잔류가 눈에 띈다. 2021시즌 마사는 시즌 막판 9골을 몰아쳤고, 결정적인 찬스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간판선수로 떠올랐다. 팀 전술에도 완벽하게 적응한 마사는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이진현, 이현식을 비롯해 아산에서 이적한 김인균, 제주에서 이적한 김영욱과 새로운 조합을 맞출 전망이다.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라인은 변화폭이 크다. 중앙수비를 맡았던 이지솔이 제주로 떠나고 대구에서 김재우가 영입됐다. 대구에서 주전급 수비수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재우는 수비 리딩, 위치 선정, 기동력이 강점으로 대전의 수비라인을 한층 탄탄하게 다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베테랑 수비수 권한진도 일본 J리그와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다. 장신에 제공권 장악에 능하고 1대 1수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대전의 뒷문 강화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골키퍼는 김동준과 박주원이 나가고 인천에서 정산, 제주에서 이창근을 영입했다. 대전은 지난 시즌 48실점을 기록했다. 최하위 부천과 부산 다음으로 3번째로 많은 실점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동준이 25게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으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이 자주 지적됐다. 정산과 이창근 모두 1부 리그 무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정산은 5시즌 70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고 유연성과 민첩성이 강한 선수로 알려졌다. 이창근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벤투호에도 선발대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 받았다.

현재 80% 정도의 리빌딩을 마친 상태에서 남은 조합은 공격수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다. 대전은 지난 시즌 53득점을 기록했는데 이 중 절반이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넣은 골이다. 득점 찬스에서 공격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대했던 바이오가 부진했고 박인혁을 비롯해 국내 공격수들도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전방위적으로 외국인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에서 활약했던 레안드로의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안드로는 데뷔 첫 해 10골 7도움을 기록했고 2021시즌에도 3골 7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능력을 인정받았다. 득점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공격 포지션에 어떤 선수들이 조합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연서·연기면 공동주택' 1.2만 호 공급 무산
  2. 대전 샘머리초 인근서 승용차 가로수 충돌… 19세 운전자 사망
  3. 대통령 집무실·국회 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4.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5. 대전 일부지역 정비사업 침체 원인은?
  1. '문화재 때문에'… 세종 軍비행장 이전사업 또 늦어진다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축설계 본격화 "2029년 입주 문제 없다"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동상이몽'… 리더십 시험대 오른 대학본부
  4. 허태정 "정부 초과세수, 지방교부세로 확대" 전격 건의
  5.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 누출 사고··· 인명 피해 없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공동 대응, 서산공항 건설 추진 등 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지방정부회의는 민선 9기 도와 시군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진행된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발전 5사 통합 본사를 충남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모였다. 엄승용..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세종 서남부권에 첫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장군면 은용리 일원에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인데, 최근 공급 물량 배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섰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장군면 은용리 산 15-4 일원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정계획 고시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시행자인 ㈜그린랩을 통해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이다. 관할기관에 투자의향서가 제출된 기준으로는 관내 첫 민간 주도 산단 조성사업이며, 장군면 첫 산단으로도 부각된다. 지..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정책과 관련,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투기 수요가 낮은 비수도권 대출 규제 완화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과도한 공사비, 보유세 강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불리한 대출·청약 제도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KBS 별관에서 학계와 언론계를 비롯해 건설과 금융계, 공인중개사와 시민·청년단체, 유튜버와 부동산 관련 카페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