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한방병원 증가 이유는?

  • 문화
  • 건강/의료

대전지역 한방병원 증가 이유는?

자동차보험 한방 진료비 1조원 돌파
한방병원 2021년 기준 13곳으로 증가
"일반 병원보다 치료비 비싸 합의 빨라"

  • 승인 2022-02-09 16:35
  • 신문게재 2022-02-10 8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동차보험(이하 자보) 한방 진료비가 1조 원을 돌파하면서 대전에도 교통사고 전문병원이 크게 늘었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698억 원에서 1조1643억 원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청구 건수도 446만 건에서 1155만 건으로 1.5배 이상 늘었다. 입·내원 일수도 497만일에서 1353만일로 급증했다.

한방 자보 진료비 폭증은 결국 전체 자보 진료비에서의 한방 비중 증가를 불러왔다. 자보 진료비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3.0%에서 2016년 27.7%, 2017년 31.3%, 2018년 36.1%로 증가세를 보인다.

이런 수치를 반증하듯 지역 내 교통사고 전문 한방병원의 수도 많이 늘고 있다.

지역 A 한방병원 관계자는 "최근 50배드(병상수) 이상 되는 한방병원이 최근 크게 늘어났다"며 "의원급에서도 교통사고 환자 입원실을 만드는 등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 대전시가 발표한 병원급 의료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12월까지 한방병원은 5곳이었다. 그러나 2017년 7곳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2021년 9월까지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교통사고 환자들이 병의원보다 치료비가 비싼 한방병원을 이용하길 원한다. 합의가 빨리 이뤄질 뿐더러 일반 병원, 한방종합병원보다 편히 휴식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한방의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상급병실도 크게 늘어난 이유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4.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5.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가정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받아
  1. 남자 사브르,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오상욱 마지막 뒤집기
  2.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가을빛 물든 탑정호,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제3회 육군병장 전국가요제’ 성료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