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U18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3위 등극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U18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3위 등극

  • 승인 2022-06-15 14:32
  • 수정 2022-06-15 18:28
  • 신문게재 2022-06-16 7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Untitled-1 copy
대전하나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이 12일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트로피를 추가했다. 사진 제공=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 U18(충남기계공고)이 12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고원전지훈련장에서 열린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K리그 산하 유스 23개 팀 중 21개 팀이 참여해 각축을 벌였다. 대전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된 울산 U18을 비롯해 부천 U18, 경남 U18과 한 조를 이뤘다. 대전은 울산에 2대1 승, 경남에 1대0 승, 부천에 1-1 무승부를 거두며 2승 1무로 승점 7점을 획득했으나 부천과 골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조2위로 12강 본선에 나갔다.



강자 중에 최강자들이 모인 12강에서 대전은 중부권역 3위팀 FC서울 U18과 맞붙었다. 대전은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유선우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2골을 더 뽑아내며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어 대전은 중부권역 우승팀 강원 U18과 8강에서 만나 치열한 공방전 속에 2대2로 팽팽히 맞섰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우규정의 결정적인 선방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예선부터 8강까지 강팀들을 격파하며 올라온 하나시티즌 U18은 4강에서 K리그 주니어 U18 전기리그 남부권역 우승팀 전북 U18과 결승 티켓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전북 U18은 조 편성 운이 따르면서 단 3경기만 치르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유리한 전북 U18을 상대로 하나시티즌 U18은 마지막까지 투지를 발휘했지만 0대4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세종 감독은 "쉽지 않은 대진 속에서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다시 준비해서 곧 있을 챔피언십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춘계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3위를 시작으로 K리그 주니어 U18 전기리그 남부권역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3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하나시티즌 U18은 다가오는 7월 16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2022 GROUND.N K리그 U18&U17 챔피언십」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3.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