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중국의 노동절은 어떻게 유래됐나?

  • 다문화신문
  • 세종

[세종 다문화] 중국의 노동절은 어떻게 유래됐나?

1918년 상해·소주 등지에서 노동절 전단 뿌려
올해 노동절 맞아 5일간 연휴… 중국 곳곳 여행객 몰려

  • 승인 2023-05-09 08:56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노동절은 1886년 미국 시카고의 노동자 파업운동에서 처음 시작됐다.

노동자들은 8시간 근무제를 쟁취하고자 총파업을 벌였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엥겔스는 사회주의 집회에서 미국 노동자가 파업한 5월 1일을 '노동절'이라고 해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승리를 경축했다.

이후 1890년 5월 1일 구미 각국의 노동자 계급이 거리로 나와 시위행진과 집회를 열어 합법적인 권리를 쟁취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1889년 7월 2일 인터내셔널은 매년 5월 1일을 국제노동절로 제정한다고 발표했다.

5월 기사 중국의 노동절은 어떻게 유래된 것인가(류쪄)1
5월 기사 중국의 노동절은 어떻게 유래된 것인가(류쪄)2
중국 인민은 노동절 경축활동을 19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부 혁명 지식인들은 상해·소주 등지에서 군중들에 노동절을 소개하는 전단을 뿌렸다.

현재 중국기념일 중에서 근로자의 날·설날·추석 등은 중요한 축제다.

최근 3년간 코로나 19 여파로 축제 행사가 없이 대다수가 집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가 풀리면서 노동절을 맞아 5일간 쉬는 관계로 중국 곳곳마다 여행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한편 중국은 매년 5월 1일이면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렸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노동자는 고생이 많아서 하늘도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류쩌 명예 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2. [부고] 김천호 천안시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장 부친상
  3. 광주시, 상생카드 13% 특별할인…총 6200억원 발행
  4. 상명대 미래교육센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5. 최교진 교육장관 후보, 세종시교육감직 사임
  1. 이효성,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최우수상… "현장 중심 실용적 의정활동"
  2. ‘인생의 수를 놓다’ 졸업식
  3.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2025 차노을 전국투어 대전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생활학습 환경 지원
  4. 꼬리물기 등 '5대 반칙 운전행위' 어림없다!
  5. 대전중부경찰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