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반도체 인재 양성' 산ㆍ학ㆍ연ㆍ정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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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반도체 인재 양성' 산ㆍ학ㆍ연ㆍ정 힘 모은다

교육부, 반도체 인재양성 정책 공유 워크숍 개최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도... 대학별 사업계획 공유

  • 승인 2023-08-20 14:24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정부가 올해 선정된 12개 반도체 특성화대학 및 국내 반도체 기업과 함께 15만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교육부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비롯한 교육계, 산업계, 연구계가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 인재양성 정책 공유 워크숍' 및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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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올해 선정된 12개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식'을 개최했다. 교육부 제공
이번 행사는 2023년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을 계기로 지난해 7월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반도체 인재양성 추진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올해 선정된 12개 대학의 사업단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반도체 특성화대학 출범식에서는 대학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목표와 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교육부는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인재양성'이라는 사업 비전이 담긴 실리콘 회로판(웨이퍼)을 각 대학에 전달하고 반도체 교육을 이끌어갈 특성화대학에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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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교육계, 산업계, 연구계 관계자들과 함께 15만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육부 제공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는 교육부가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산업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반도체 관련 주요 추진 정책들을 공유했다. 한국산업기술원은 '반도체 인재양성지원 협업센터'로서 반도체 인재양성 데이터베이스(DB) 관리 등을 포함한 협업센터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장상윤 교육부차관을 주재로 산업계(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패스, 알파솔루션즈, 하나마이크론, 반도체산업협회 등), 교육계(반도체 특성화 대학, 산업수요맞춤형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연구계(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공학회 등)과 함께 반도체 인재양성의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계·산업계·연구계·관련 정부 부처가 긴밀히 협업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정부는 반도체 인재양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를 통해 관련 부처와 기관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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