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다문화자녀 방과 후 활동 지원사업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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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다문화자녀 방과 후 활동 지원사업 추진한다

대전 중구, 자녀 양육부담 경감과 사회 정착 지원
대전 대덕구,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 발송 지원

  • 승인 2023-11-01 13:54
  • 신문게재 2023-11-02 9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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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는 다문화자녀 방과 후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출처=대전 중구]
대전 자치구들이 지역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대전 중구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관내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자녀 방과 후 활동 지원' 사업을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추진 중이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 상담 프로그램, 방문교육,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교육, 통역·번역 서비스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내 조기 적응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자녀 양육 부담과 자녀들이 겪는 문화,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기존의 획일적인 기초학습 지원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체험 중심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문화 자녀들의 자기 표현력과 자긍심 고취, 사회·문화 적응, 교우관계 개선 등을 위해 구비 1000만 원을 편성해 다문화가족 자녀 40여 명에게 대전 내 자연명소에서 창의 미술 수업 진행, 전시회 개최, 힐링 나들이 등 총 7회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선 10월 28일은 참여 학생들의 창의미술 작품전시회가 대전YWCA 다목적실에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 가운데 열렸다. 11월 중 힐링 나들이를 마지막으로 올해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광신 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자녀들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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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산성동은 10월 16일 산성동 복지만두레에서 '다문화 가정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출처=대전 중구]
중구 산성동은 10월 16일 산성동 복지만두레에서 '다문화 가정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20명과 산성동 복지만두레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장 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다.

'다문화 가정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맞춤형 나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에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됐다.

이진우 산성동 복지만두레 회장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한국문화를 알리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더 많은 다문화 가정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정혜은 동장도 "산성동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에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 복지만두레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문화 가정이 살기 좋은 산성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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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는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 발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다문화가정이 그리운 마음을 담은 선물을 모국에 보내는 국제특급우편(EMS) 발송 행사를 10월 20일 열었다.

대전 자치구 중 대덕구가 최초로 추진한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매년 명절 전후로 대상자를 모집해 100세대씩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덕구만의 특색있는 다문화사업을 발굴해 확대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50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대덕우체국,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가 함께 택배 발송을 도왔다.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대덕우체국은 택배 현장 접수·포장 지원, 국제특급우편요금 자체 감면(10%)을 지원했다.

또한 대덕구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는 각 세대에 10만원씩 우편요금을 지원했고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부받은 물품을 지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해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과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 대전 대덕구 오정동, 다문화가정 공부방 꾸며주기 팔 걷어
대덕구 오정동행정복지센터는 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다문화가정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출처=대전 대덕구]
대덕구 오정동행정복지센터는 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오정동 지역 취약계층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마을 복지계획 일환으로 추진된 '다문화가구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습 능률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부방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오정동방위협의회, 도원참사랑나눔사회적협동조합, 오정교회 등 지역의 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초·중학생 다문화가정 5가구에 새 책상과 의자, 이불, 배게, 도배·장판 공사 등을 통해 새롭게 꾸며진 학생들만의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사업을 지원받은 한 보호자는 "그동안 버려진 책상을 재활용해서 써왔는데, 새 책상이 생겨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송선헌 오정동장은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쾌적하고 아늑한 아이들의 공부방을 마련해 줄 수 있었다"며 "이번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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