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심리 증가' 세종 집값 5주 만에 급반등... 0.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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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심리 증가' 세종 집값 5주 만에 급반등... 0.10% 상승

원도심 조치원읍·행복도시 주요 단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2% 올라

  • 승인 2023-11-16 16:07
  • 수정 2023-11-16 16:24
  • 신문게재 2023-11-17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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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부동산 경기침체로 하락세를 보이던 세종 집값이 5주 만에 급반등했다. 원도심인 조치원읍과 행복 도시 주요 단지의 매수심리가 증가하며 상승 전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13일 기준)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했다. 이번 주 전국 최대 상승률이다.

세종 아파트값은 한 달 전부터 지속 하락했다. 지역별 혼조세로 이 기간 0.13% 포인트 내렸다. 전국 집값은 평균 0.19%포인트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라 18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5주 연속 오름폭은 감소했다.



수도권(0.04%→0.03%)은 상승 폭이 축소됐고, 서울(0.05%→0.05%)·지방(0.02%→0.02%)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 집값 상승이 눈에 띈다.

대전·충북이 각각 0.07% 올라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남(0.04%)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전 동구(0.10%)는 가양·대성동 중저가 단지, 서구(0.10%)는 가수원·둔산동, 유성구(0.07%)는 원내·신성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덕구는 0.02%, 중구(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북은 청주 흥덕구(0.18%)는 옥산면·오송읍, 청주 상당구(0.12%)는 용담·용암동 주변으로 올랐다.

전국 전셋값은 0.11% 상승하며 17주 연속 올랐다.

서울(0.21→0.19%)을 비롯한 수도권(0.20→0.18%)의 상승 폭이 축소됐고, 지방(0.04→0.04%)은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0.29% 올라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대전 유성구(0.50%)는 정주 여건 양호한 전민·지족동, 중구(0.30%)는 목·산성동 구축, 동구(0.22%)는 대성·용운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0.28%)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보람·아름·새롬동 위주로 올랐다. 이어 경기(0.21%), 서울(0.19%), 충북(0.10%), 전북(0.09%), 인천(0.05%), 충남(0.03%) 등은 상승했고, 대구(-0.06%), 제주(-0.01%), 경북(-0.01%), 부산(-0.01%)은 하락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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