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국 각지에서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환하게 웃으며 걸어 나오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중도일보DB |
11월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국·수·탐)으로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및 연고대 상위권 학과는 268점 이상, 자연계열은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 284점 이상부터 지원이 가능해 보인다.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200점 이상이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각 영역별 원점수는 국어·수학은 100점 만점으로,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을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른 3개 영역 원점수로 본 지원 가능점수는 인문계는 '국어+수학(확률과통계)+사탐', 자연계는 '국어+수학(미적·기하)+과탐' 기준으로 산정했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 284점 이상, 서울지역 상위권 및 대전·충청지역 최상위권 학과 261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232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200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위권 학과는 18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충청지역 대학별 지원 가능한 학과를 살펴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한국교원대 초등교육 259점, 윤리교육, 교육학, 국어교육, 일반사회교육, 역사교육 249점, 공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영어교육, 특수교육 239점 이상을 지원가능 점수로 분석됐으며, 충남대 경영, 경제, 영어교육, 심리, 국어교육, 행정, 충북대 역사교육, 사회교육은 220점, 충남대 무역, 사학, 농업경제, 국제학부, 언론정보, 교육, 사회, 사회복지, 충북대 국어교육, 지리교육, 심리, 행정, 경제, 경영, 정치외교, 고려대(세종) 문화창의학부 209점, 충남대 언어, 철학, 충북대 사회, 소비자, 고려대(세종) 융합경영, 글로벌학부, 정부행정, 단국대(천안) 보건행정, 공공정책, 한국기술교육대 고용서비스정책, 산업경영학부는 20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자연계열의 경우, 충남대 의예(일반·지역), 충북대 의예(일반·지역), 을지대 의예(전형2), 건국대(글로컬) 의예, 순천향대 의예, 단국대(천안) 의예 279점, 건양대 의학, 건국대(글로컬) 의예(지역), 단국대(천안) 치의예 274점, 충남대 약학, 수의예, 충북대 약학, 제약학, 수의예, 고려대(세종) 약학, 대전대 한의예, 세명대 한의예, 단국대(천안) 약학 270점, 충북대 약학(지역), 제약학(지역), 충남대 약학(지역)은 267점 이상을 지원 가능 점수로 분석했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수능 가채점에 따른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는 단순한 원점수 기준으로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면서 "12월 8일 실제 성적이 발표되면 지원 가능점수는 달라질 수 있으며,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영역별 반영비율 및 반영영역이 다양하기 때문에 실제 대학 지원시에는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