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노조 화합과 소통 통해 1년 8개월 만에 노사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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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노조 화합과 소통 통해 1년 8개월 만에 노사갈등 해소

12일 대전문화재단-소속 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체결
2022년 4월부터 추진했으나 당시 경영상 문제로 지연
백춘희 대표 화합, 소통 강조…노사협력 분위기로 전환

  • 승인 2023-12-13 10:53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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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대표 백춘희) 노사갈등이 1년 8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전문화재단은 12월 12일 대전문화재단 소속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단체협약은 전임 대표이사 임기인 2022년 4월부터 추진됐지만, 당시 경영상의 문제들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었다.

2023년 5월 화합과 사랑, 적극 소통을 강조한 백춘희 대표 부임 이후 대전문화재단은 노사화합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사협력 분위기로 달라졌다. 1년 이상 멈춰있었던 단체협약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

단체협약은 대전문화재단 산하 2개의 노동조합 모두가 참여했고,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근로환경 개선, 상호 협력을 통한 조직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백춘희 대표는 "그동안 노사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 단체협약 체결이 그 결과물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대전문화재단이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섭대표 노조 대표는 "유례없었던 사건들로 직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백춘희 대표의 노력으로 노사 간의 갈등이 해소됐다"며 "덕분에 노조는 다툼이 아닌 고유 목적인 직원들의 처우 개선 노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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