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전현충원, 국가보훈, 그리고 순국선열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기고] 대전현충원, 국가보훈, 그리고 순국선열

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

  • 승인 2023-12-22 09:01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장 황원채
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
거리에는 이전과 달리 캐롤이 흘러나오고 각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되었다. 대전현충원의 명소인 갈색의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는 지금 대전현충원장으로서 2023년을 되돌아보며 대전현충원의 의미와 국가보훈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겨보고자 한다.

대전현충원은 조국의 독립과 국가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곳이다. 대전현충원에는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6·25전쟁, 베트남전쟁, 소말리아·아프가니스탄 파병 등 다양한 전쟁에서 희생한 장병들과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잠들어 있다.



대전현충원은 우리에게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한 다짐을 하는 곳이다. 대전현충원을 방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국가보훈은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말한다. 국가보훈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의미가 있으며, 그들의 희생을 계승하고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도 담고 있다.



이런 의미속에 구체적으로 국가보훈은 다음과 같은 중요성을 갖는다.

첫째, 국가보훈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의미가 있다. 국가유공자들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한 분들이다. 그들의 희생과 공헌은 우리에게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주었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 국가보훈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둘째, 국가보훈은 국가발전의 토대가 된다. 국가보훈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계승하고, 이를 통해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은 우리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심어준다. 이러한 정신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국가보훈은 국가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셋째, 국가보훈은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한다. 국가보훈은 국민에게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알리고, 이를 통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역할을 한다.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은 국가의 안보와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국가보훈은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여 국가의 미래를 밝힌다.

순국선열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다. 순국선열은 우리 민족의 영웅이며, 그들의 희생은 영원히 기억되어야 한다.

현충원, 국가보훈, 그리고 순국선열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현충원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곳이며, 국가보훈은 순국선열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보답이다. 우리는 현충원을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보훈을 통해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

국가보훈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국가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적절한 예우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국가유공자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 받는 것이 당연하다. 국가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 의료 지원, 복지 지원 등을 확대하여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국민은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존경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국가유공자들은 우리 모두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분들이다. 우리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존경하고 배려함으로써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

국가보훈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무엇보다 소중하고 값진 투자가 될 것이다.

/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