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 도시 만든다

  • 전국
  • 충북

단양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 도시 만든다

  • 승인 2024-01-30 09:31
  • 수정 2024-01-30 14:54
  • 신문게재 2024-01-31 17면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보도 1) 제25회 온달문화축제
제25회 단양온달문화축제
단양군은 역사 문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군민과 함께 만드는 활기찬 향토문화'를 슬로건으로 6개의 팀별 이행과제를 수립해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먼저 지역 대표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는 올해 40주년을 맞아 더 특별하게 준비된다.

축제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며 소백산, 남한강, 상상의 거리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철쭉을 테마로 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특히 40주년 기념 철쭉테마관과 신규 대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양의 가을을 고구려의 숨결로 물들이는 제26회 온달문화축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지난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은 고구려 복식 체험, 고구려 갑옷 병장기 체험, 대장간 쉼터, 농경문화 체험, 민속놀이 등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는 온달과 평강, 고구려, 삼족오를 강조해 축제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구려 온달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희생과 헌신의 '시루섬의 기적'을 예술로 승화시킨 시루섬 예술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시루섬의 기적을 연극으로 만든 '폭풍 속의 별'과 다양한 미술 작품 전시행사들은 찾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시루섬 수기 공모전 수상자 이명희 씨와 배금숙 씨가 시루섬의 기적을 세상 밖으로 꺼내어 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수상금 전액을 기부한 훈훈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외에도 그린콘서트, 각종 음악회 등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단양군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보존해 '역사 문화 도시 단양'의 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빼놓지 않는다.

또 단양군립도서관이 새롭게 개관할 예정으로 로봇시스템, 장난감 특화 서비스, 독서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 인프라를 구축해 단양만의 브랜드 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맞춤형 가족통합서비스를 구축해 성평등 문화확산에 앞장서고 여성 능력 개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가족 축제 개최 등으로 '건강한 단양, 살고싶은 단양'을 구현한다.

군은 지난해 온달문화축제가 충북도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되고 단양소백산철쭉제 경제효과가 역대급으로 나타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단양=손도언 기자 k-55s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